◆성(性)중독의 수준
카니스(Patrick Carnes, 1983)는 성 중독 상태의 심각성에 따라 중독의 정도를 1, 2, 3의 세 가지 수준으로 나뉘어 설명하고 있다.

성중독의 수준
▲성중독의 수분 '3단계' ©이동규

1. 중독 수준 - 1

1)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으며, 갑자기 일어나는 충동적인 자위행위를 말한다.
이러한 상황과 반응이 일어나는 것은 자기자신에게 있어서 ‘외로움, 분노, 두려움, 불안, 지루함, 우울증’ 등의 현실상황에서 자기스스로가 겪고 있는 것들을 잠시잠간이라도 잃어버리거나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자위행위라는 힘을 빌리는 것이다.

2) 성적 외도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살아간다.
이러한 성적인 외도에 있어서는 첫째로 성 관계를 통해 자신의 강박 관념을 충족시키려고 하며, 둘째로는 상대방을 성적인 행위에 끌어들여 점점 타락시키는 행위를 하며, 셋째로는 중독자는 가끔은 한꺼번에 많은 외도를 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성적인 외도에서 중독자들은 대부분 평범한 외도는 본인 자신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주지 못하기에 그들은 새로운 상대자와 성교를 하자마자 또 다른 여자와의 관계를 갖기를 원하는 마음과 충동을 가지고 있다.

3) 성중독자들은 대부분 누드사진, 포르노, 음란 비디오, 스트립 쇼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한가지로 성적인 충족을 가지지 못하기에 이러한 상황이 일어나기도 하며, 잠시라도 끊어져 있는 삶이 힘들기에 눈으로 보고, 행동으로 옮기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4) 매춘에 있어서 가장 성적인 충족을 하는데 가장 쉬운 방법이기에 자주 매춘을 찾아가게 된다.
성 중독자에게는 강박 관념성 매춘이 종종 일어난다. 중독자는 매춘부가 곧 바로 해소를 해 주기 때문에 그녀들을 좋아하기도 하며, 매춘들의 달콤한 속삭임에 더욱더 빠져들어 가기도 한다.

5) 동성애에 있어서는 어린이들부터 가장 쉽게 만나고 찾을 수 잇는 대상이 동성이기때문에 자주 일어나는 상황이 벌어진다.
대부분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성(性)정체성에 혼란을 겪으면서 자라나 성인이 된자들 가운데 강박관념을 가진 사람에게 나타나고 있다.

2. 중독의 수준 - 2

성중독 수준의 중간단계에서는 사회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는 “노출증, 관음증, 음란전화, 버스·지하철” 등 붐비는 상황에서 직접적인 성추행을 벌이는 상황으로까지 행동으로 번져나간다.

3. 중독의 수준 - 3

성중독 수준의 3단계에서는 중독자들에게 일어나는 상황이 ‘강박성 강간, 근친 상간, 아동 성희롱, 성폭행’ 등을 지니고 있으며, 상대방이 원치 않는 상태에서 나도 모르는 사람에게도 접근하고, 주변에 아는 사람에게도 접근을 하여 의도적으로 강제성을 가지고 자기자신의 성적인 충족을 위하여 직접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이다. 성 중독의 수준 2와 3을 가진 성중독자는 수준 1의 행동으로 다시 돌아가 행하기도 하며, 계속 번갈아 눈에 보이고 머리에 생각하고 일어나는 상황을 직접 수행하고 그러한 상황이 되지 못하면 자기스스로의 상태인 수준1로가게되는 것이다.

성도착증
▲성도착증 ©이동규

■성중독과 성도착증의 관계성
중독이라는 것은 참으로 위험하고 심각한 상태를 유발하게 된다. 나 자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이나, 중독자의 주변 가족에게 까지 고통을 주는 것이다. 알코올과 마약중독, 도박중독을 가장 심각한 중독이라고 생각할 수가 있다. 그러나 잘못된 성, 성중독에 비하면 미비할 수밖에 없다.

성은 건전함을 지니고, 건강한 방법으로 표출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하면 본인 자신에게 있어서 인간성마저 손상시키는 왜곡된 방법으로 표현되는 상태가 일어날수도 있다.

성 중독은 3가지의 부류로 나누어 말할 수가 있다.

첫째로는 지나친 성적 욕망에의한 중독증상으로 나타나는 “성욕중독”을 말한다.
둘째로는 “사랑과 관계된 관계 중독”을 말한다.
셋째로는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도착증과 같은 왜곡된 성생활에 대한 중독도 있다.

성별로 생각해서 남자와 여자를 분류하여 말한다면 남자는 대체로 성욕중독에 걸리기 쉬운 반면, 여자는 사랑과 관계된 관계 중독이 잘 걸린다고 생각해 볼 수가 있다. 그뿐 아니라 또한 도착증 현상은 이러한 성 중독의 문제를 더 악화시켜서 도착증이란 정상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나 기독교인들에게 나타나는 성중독 양상 시키는 요소가 있다.

거기에는 첫째로 유교적인 문화와 기독교문화에서는 성적 충동과 갈등을 드러내는 말을 꺼려하는 습성을 지니고 있다.

둘째로는 이러한 감정들을 죄책감으로 유발시키고 키우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더욱더 큰 문제를 유발시키고 있는데 거기에는 “죄책감의 부담이 크면 클수록 그 충동을 더 강렬해지며, 충동이 크면 클수록 죄책감도 더 커진다는 것이다.

유교적 기독교적 문화
▲유교적 기독교적 문화 ©이동규

이와 같이 성 중독과 성 도착증은 그 원인에 있어서는 다 같은 원인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가 있다. 그뿐 아니라 중독이나 도착증은 기간이나 속도에 있어서도 성중독은 오랜 시일을 끌고, 만성적인 것으로 생각할 수가 있다. 이와 반대로 성도착증은 가장 빠른 속도로 비교적 짧은 시간에 아주 오랜 장기간 동안 전위가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성 중독자에 따라서는 성 도착증세도 함께 동시 다발적으로 가지고 있을 수가 있다.

성중독과 성도착증
▲성중독과 성도착증 ©이동규

이동규 목사
▲이동규 목사(앵커한인교회 담임)

 

■ 이동규 (DONG KYU LEE) 목사는...
▷한국에서 칼빈대와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리버티신학대학(신학 석사)과 아주사페시픽대학(기독교교육학 석사)을 거쳐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LIFE UNIVERSITY와 WORLD CHRISTIAN UNIVERSITY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앵커한인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CHONGSHIN UNIVERSITY THEOLOGICAL SEMINARY 총장 및 ALL THE NATION INTERNATIONAL EVANGELICAL GENERAL ASSEMBLY 총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전인적 기독교교육>(2015.11. 밀알서원 펴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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