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이대호 선수 ©자료사진=오릭스 버펄로스

[기독일보=스포츠]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4)를 향한 끈질긴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오사다 하루(76) 소프트뱅크 회장은 "2년 동안 소프트뱅크에서 뛴 이대호라면 스프링캠프 합류가 조금 늦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일본 스포츠닛폰은 26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오사다하루 회장이 이대호에게 유예기간을 줄 것을 제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단이 '1월 30일까지 재계약 의사 통보'를 강조했던 것보다 훨씬 유연한 자세다.

오 회장은 "스프링캠프 합류일을 정하는 건 전적으로 감독의 권한"이라면서도 "이대호는 2년 동안 소프트뱅크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팀을 위해서는 이대호의 잔류가 최선이고, 캠프 합류일은 조정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의견을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2월 1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애초 소프트뱅크는 "이대호가 소프트뱅크에서 뛰려면 캠프 시작 전에 계약을 해야 한다"고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 회장의 제안으로 조금 더 유연하게 이대호와 협상할 여지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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