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 조직위원장인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30일 오전 경주화백컨밴션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전했다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 조직위원장인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30일 오전 경주화백컨밴션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전했다 ©한동대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 조직위원장인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30일 오전 경주화백컨밴션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전했다.

장 위원장은 "지난 해 수립된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이행의 시작을 이 곳 한국 경주에서 알리고 아시아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유엔 시민사회 컨퍼런스를 유치하게 되어 감사드리며, 이 역사적 자리에 함께 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 위원장은 "유엔 NGO 컨퍼런스는 유엔, 국제사회, 대한민국 국가, 지방 정부, NGO와 대학교가 전례 없는 협력을 통해 준비한 자리이기에 특별하다.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는 각국 정부들만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주도로 참여하고 국가와 지역의 상황에 맞게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의미에서 목표 실현을 위한 첫 소통의 장을 학계와 민간단체들이 단합해 만들어 나아가는 것이 국제사회가 조화롭게 발전하는 길을 모색하는 좋은 본보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동대 초대총장이자 유엔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 김영길 회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교육은 우리가 만들어 낸 21세기 지구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이다. 우리가 변화하여야만 우리로부터 초래한 문제가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교육은 양적인 성장만 강조할 뿐 먼 미래를 준비하는 인재를 양성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또한, 김 회장은 "유엔은 지속가능한발전목표와 함께 세계시민교육을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제시한다. 세계시민교육은 지구라는 테두리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인류를 이야기한다. 또한 경제 및 환경, 사회를 아울러 지구촌 전체를 이야기한다."며 "세계시민교육은 학교만의 이슈가 아닌, 21세기를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슈이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런 의미에서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는 뜻깊은 자리이다. 학계뿐만이 아니라 NGO, 기업, 국제기구, 정부가 함께 모여 한자리에서 세계시민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논하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의 파트너십은 세계시민교육에 길고 긴 '논의'의 터널을 지나 '실천'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줄 것이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이제 우리 모두의 참여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6월1일까지 열리며 5개 세션의 대규모 라운드 테이블과 아동, 난민, 세계시민교육 등을 주제로 48개의 워크숍이 펼쳐진다. 또한, 100여 개의 전시관을 운영하며 해외에서1,000여 명 모두 4,000여 명이 참석하는 글로벌 NGO 잔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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