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월드비전] 지난해 캠페인 최종 시상식에서 공연 중인 아이들의 모습
지난해 캠페인 최종 시상식에서 공연 중인 아이들의 모습 ©월드비전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오는 4월 15일부터 7월 7일까지 학교폭력 예방캠페인 ‘2019 교실에서 찾은 희망’을 펼친다.

‘교실에서 찾은 희망’은 행복한 교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월드비전이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지난 8년간 총 22만 명이 참여했다. 월드비전과 EBS가 공동주최하고, 교육부, 오리온, 스테들러가 후원한다.

올해 캠페인은 학교 폭력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언어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따뜻하게 말해줘’를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 1월 발표된 교육부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42.5%)이 가장 많았고, 이어 신체 폭행(17.1%), 집단 따돌림(15.2%), 사이버 괴롭힘(8.2%) 순이었다.

참가 대상은 전국 유아기관 및 초·중·고등학교 학급 또는 12인 이상 동아리 단위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홈페이지(www.wvschool.or.kr/hope)에 게시된 캠페인 동영상을 보고 친구들과 캠페인송과 플래시몹을 연습, 이를 재미있는 동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와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월드비전은 매주 우수작을 선정해 오리온 스낵박스와 간식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소감 작성자 중 매주 50명을 추첨해 스테들러 문구 세트를 제공한다. 캠페인 종료 후에는 전체 응모작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를 진행해 우수학교와 교사에게 교육부 장관상, EBS 사장상, 월드비전 회장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월드비전 옹호&시민참여팀 남상은 팀장은 “어린 아이들이 자극적인 콘텐츠를 접하기 쉬운 환경에 놓이면서 잘못된 언어 습관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밝고 긍정적인 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배우고 친구들과 따뜻한 대화를 실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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