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월드비전] 월드비전 우간다 사업장에 배우 손병호가 방문한 모습 3
월드비전 우간다 사업장에 배우 손병호가 방문한 모습. ©월드비전 제공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우간다 굴루·파데르 지역 사업장에 배우 손병호가 방문해 말라리아에 감염된 아이들을 만나 그들의 어려운 삶을 바라보는 이야기가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오는 20일 채널A를 통해 방영된다.

손병호 씨는 지난해 11월 월드비전 우간다 굴루·파데르 지역 사업장을 방문해 말라리아에 걸린 아이들을 만났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7년 말라리아로 43만 5천 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그중 50%가 넘는 26만 2천 명은 5세 미만의 아동이다. 특히 굴루·파데르 지역은 의료 접근성이 낮아 말라리아에 걸린 대다수 아동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어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방문 기간 동안 손병호 씨는 말라리아 후유증으로 인해 걷지 못하는 아이, 말라리아에 걸린 엄마에게서 태어나 선천성 말라리아에 감염된 아이 등 말라리아로 인해 고통 받는 아이들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

손 씨는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자 엄마들의 표정이 달라졌는데, 그 표정은 누군가 내 삶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데서 오는 위안과 희망이었다”며 “그 엄마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말라리아는 예방접종, 진단키트만 있으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대다수 감염 아동들이 방치되고 있다”며 “아픈 아이들이 병원에 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배우 손병호의 아프리카 우간다 방문 이야기는 오는 1월 20일(일) 오전 9시 20분에 채널A ‘월드스페셜 프렌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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