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사랑의 빵 나누기 행사
©월드비전제공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의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 사업이 2015년 10월 시작 후 3년간의 사업을 마치고 종결했다. 해당 사업으로 모은 후원금 1억 2천 8백만 원은 해외 4개 지역 아동을 위한 식수·교육 사업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디지털 시대에 맞춰 후불 교통 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앱카드로 천 원씩 기부할 수 있는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 사업을 진행했다. 단말기는 KB국민카드의 후원을 받아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카페, 음식점 등 전국 817개 장소(2018년 7월 기준)에 설치됐으며, 지난 3년 동안 약 1억 2천 8백만 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월드비전은 후원금을 개발도상국 아동을 위한 식수·교육 사업에 사용했다. 베트남 트라미 지역 식수위생사업, 케냐 로로키 학교건축 및 아동클럽지원사업, 베트남 호치민·다낭 지역 아동친화적 도서관 지원사업 등 총 4개 지역 개발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현재는 베트함 나항 지역의 마을주민을 위한 소득증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도서관 지원사업을 진행함에 따라 베트남 지역사회에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를 마련, 베트남 손트라 지역의 모든 초등학교에 주1회 45분간의 독서수업시간을 정규과목으로 편성하게 하는 정책적 변화를 이끌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많은 시민들이 후원에 참여해주신 덕분에 개발도상국 아동을 위한 사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월드비전은 일상 속에서 후원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기획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월드비전 사랑의 빵 나누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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