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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어린이와 배우 정애리 ©월드비전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 www.worldvision.or.kr)이 월드비전 친선대사 배우 정애리와 함께 열악한 생활 환경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우간다 주민과 아이들을 만나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6월, 배우 정애리는 아프리카 우간다의 카라모자 지역을 방문해 식량 및 식수 부족, 노후된 주거시설 등 만성적인 경제적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만났다.

카라모자 지역은 수도 캄팔라에서 약 700km 떨어진 곳으로, 우간다 내에서도 고립된 곳에 위치해 가장 가난하고 열악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부족의 유일한 재산인 소떼를 차지하기 위한 무력 분쟁으로 많은 주민들이 목숨을 잃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남겨진 아이들이 스스로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배우 정애리는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우간다 카라모자를 방문했다. 이번 재방문에서 배우 정애리는 부모님을 잃고 어린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 학업을 중단한 채 일터에 나서는 소녀가장 아이들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

배우 정애리는 “보호받아야 할 어린 아이들이 가장이 되어 동생을 돌보고, 어려운 환경을 원망하기 이전에 자신의 힘이 부족한 것을 안타까워하는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며 “우간다 아이들이 생계 걱정 없이 학교에 다니며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우간다 카라모자 지역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많은 주민들이 목숨을 잃고 있으며,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된 아이들은 학업을 중단한 채 꿈을 포기하고 있다”며 “배우 정애리 씨의 방문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우간다 주민과 아이들의 삶에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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