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비전이 지난 주말, 뉴욕 퀸즈에서 펼친 구호품 지원 활동 장소에서 한 피해자 가족이 담요와 비상 식량 키트를 받아 가고 있다.
▲ 월드비전과 현지 교회(New Life Christian Center, Norfolk)와의 협력으로 펼치고 있는 구호품 포장 작업에, 버지니아 주 Regent 대학 자원 봉사자들이 참여 하고 있다.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로부터 심각한 피해를 입은 뉴욕 일원에 이번 주 겨울 한파가 불어 닥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 기독교 구호기관인 월드비전이 허리케인 피해를 입고 집을 떠나 있거나 정전으로 인하여 추위에 떨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하여 방한용품을 제공하는 데 촛점을 맞추어 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월드비전 국내 자연 재난 구호팀장인 필리스 프리만(Phyllis Freeman)은 "지금은 한 순간도 허비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사람들이 추위에 떨고 있고, 어린이들이 감기에 걸려 있습니다. 피해자들이 추위를 견딜 수 있는 담요, 코트와 같은 물건들을 절박하게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재난 구호팀은 구호품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하여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지난 주말, 뉴욕의 주요 지역에서 겨울옷, 담요, 비상 식량 키트와 같은 구호품을 지원했던 월드비전은 앞으로 예상되는 추위를 대비하여 9,000개의 담요를 추가로 주문하고 피해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뉴욕 퀸즈의 월드비전 구호품 배분 현장에서 담요, 개인 위생용품, 구호 식량을 전달 받은 오마 글리쉬(Oma Englis)씨는 밤에는 기온이 내려가 다섯 자녀들에게 코트를 입혀 잠자리에 들게 했다고 말하고 월드비전의 구호품 지원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과거 수 백개의 뉴욕 현지 교회와 협력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교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린이들과 노약자들을 추위로부터 보호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뉴욕 스테이튼 아일랜드와 뉴저지 주 Jersey City, Hoboken에서 피해 조사 활동을 마무리 하고, 앞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주택 복구를 위한 장기적인 복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허리케인 샌디의 구호성금을 위해서는 'GIVEUSA' 문자를 777444로 보내어 10달러씩 기부할 수 있으며, 이 밖에 한국어 안내 전화 1-866-육이오-1950에 연락하여 구호 활동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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