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 생활 상담소(소장 윤부원)와 민주평통 차세대 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4년 청소년 리더십 캠프가 오는 8월 18일(월)부터 8월21일(목)까지 어번에 위치한 캠프 베라카 열린다.

리더십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의식을 심어주고 교민 사회와 미국 주류 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지도자 육성을 목적으로 9학년 부터 1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캠프에서는 김혜옥 시애틀 부시장을 비롯해 최근 킹 카운티 판사로 임명된 정상기 변호사, 청년 사업가 제임스 서 씨 등이 나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캠프는 유명 강사들의 강연과 함께 리더십 함양을 위한 극기 훈련, 진로상담, 커뮤니케이션 증진, 부모와 자녀간의 이해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윤부원 소장은 "미주 한인 2세, 3세 청소년들의 경우 언어 문제로 부모와 함께 고민을 나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청소년들의 고민을 상담해 줄뿐만 아니라 그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한 선배 한인들을 만나 자신감과 한인으로서의 긍지도 갖게 하는 것이 청소년 캠프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에 사는 한인 2세, 3세는 어떤 목적과 역할이 무엇인가를 함께 고민하고 연대의식을 형성하는데 초점이 있다"며 "이를 통해 이들에게 진정한 리더십을 갖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착순 50명으로 진행되는 리더십 컨퍼런스의 참가비는 3박4일 숙식을 포함 1인당 300달러이며, 장학금 형태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참석자들은 20시간의 커뮤니티 서비스 크레딧도 받을 수 있다.

등록은 온라인(http://tinyurl.com/kcscregistration)을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 425-776-2400 이메일 (rinakim.e@gmail.com, chung37@uw.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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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