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예프=신화/뉴시스】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 기업 나프토가즈는 15일 독일 업체 RWE에서 폴란드를 통한 천연가스 역류 수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나프토가즈는 독일 두 번째 규모의 에너지 업체 RWE가 우크라이나에 유럽에서 구입한 가스를 매년 최대 100억 ㎥ 보낼 것이라며, 이는 지난 2010년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가스관의 대부분은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를 통해 유럽으로 한 방향으로 흘러가지만 가스 역류는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중단할 경우에 대비해 반대로 유럽에서 우크라이나로 가스를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우크라이나는 약 300억 ㎥의 가스를 수입했으며 이 가운데 약 20억 ㎥는 유럽에서 왔다. 올해 1월1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가스 가격을 3분의 1로 줄이기로 함에 따라 유럽에서 구입의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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