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고용인프라 확충을 위한 KDB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에 9개 사회적기업이 선정돼 모두 1억 7천만원의 지원을 받는다.

KDB나눔재단(이사장 이동걸)이 주최하고 사회적기업활성화지원센터(이사장 안재웅)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오광성)이 공동주관하는 ‘KDB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은 올해 고용인프라 확충을 위한 지원 대상으로 9개 사회적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10월 17일(월) 오후2시 서울 명동 한국YWCA연합회 강당에서 협약식을 열고 지원금을 전달한다.

올해 신규지원으로 기업당 약 3천만원 사업비를 받는 곳은 씨오쟁이(교육), 늘푸른직업재활원(사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인천여성영화제(문화예술), 프라미스온(위탁급식), 크린충주(환경), 맑고고운숲(도시농업・화훼) 노란들판(디자인) 등 7개다. 지난해 지원받은 기업 중 추가지원으로 성장 가능성과 가치가 높은 곳으로 떡찌니(식품), 연리지장애가족사회적협동조합(환경) 등 2개 사회적기업이 선정됐다. 두 기업에는 기업당 1천만원 이내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KDB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은 사회적기업활성화지원센터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공동주관하고, KDB나눔재단이 주최하는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사업이다. KDB나눔재단은 KDB산업은행이 2007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청년창업 지원, 취약계층 지원, 인재양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해오고 있다.

2016년 ‘KDB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1년간 사회적기업의 고용인프라 확충을 위한 시설비와 사업개발 등 사업비 지원, 사회적기업 멘토링 지원, 사회적기업 생산물품 연계지원, 사회적기업 구매촉진을 위한 시민참여활동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중 고용인프라 확충을 위한 지원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돕고, 사회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관심 받는 사회적기업이 자생력과 지속가능성을 갖도록 시설비 또는 사업개발비를 직집 지원한다. 지난해의 경우 고용인프라 확충을 위해 8개 사회적기업에 1억 4천만원을 지원한 결과, 전년대비 고용현황이 19% 이상 증가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업별 매출도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20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17일 열리는 협약식과 지원금 전달식에는 안재웅 사회적기업활성화지원센터 이사장, 김명환 KDB나눔재단 사무국장, 송관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팀장 등 관계자들과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사회적기업 대표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YWCA는 2014년부터 사회적기업활성화지원센터와 사회적기업활성화 전국네트워크 사무국을 맡아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경제 조직의 성장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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