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의 1분기 동안 매달 오픈도어는 시리아의12,000가구에 식료품을 조달할 수 있었다. 최근에 오픈도어의 사역자인 매튜(Metthew)는 알레포(Aleppo)에서 식료품을 나누어 주는 센터를 방문한 이야기를 나누어 주었다.

매튜는 밖에서 보면 다른 건물들과 다를 곳이 없는 건물로 들어갔다. 건물로 들어가기 전 입구에 있는 계단에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그곳에는 약 30명의 사람들이 의자에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에게 나누어 줄 식료품은 파란 봉지에 담겨 한쪽 구석에 쌓여 있었다. 기다리는 사람들 앞으로는 두 개의 탁자로 나뉘어 그 뒤에 앉은 사람들이 보였다. 식료품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장소는 중립적인 장소에서 이루어진다. 비기독교인들과 기독교인들 모두 식료품과 도움을 받기 때문이다. 특별이 매튜가 방문한 날, 연합교회에서는 1,400가구들에게 식료품을 나누어 주었다. 그러면서 이 사역에 대한 재정 후원이 줄어들어서 식료품을 나누어 주는 숫자 또한 줄고 있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특히 비영리 단체들의 후원중단 요청이 많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재정상황으로 식료품을 적게 나누어 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한편 다른 사람들은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공급 중단에 화를 내기도 한다. 교회에서 식료품만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때로 의료품을 나누어 주기도 한다. 마리아(Maria)는 의료품 배포사역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을 책임지고 있다. 많은 경우에 의료품이 필요한 사람들은 이미 만성적인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여서, 사람들은 자기들의 처방전을 가져오고, 자원 봉사팀들은 최대한 약국에서 그들이 필요로 하는 약을 가져다 준다. 약 13곳의 오픈도어 협력팀이 의료품을 보급 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러한 모든 배포사역은 조건 없이 이루어지게 된다. 하지만 가끔 이들을 교회 예배 시간에 초대한다. 보통 50명의 사람들을 초대하고, 예배가 끝난 뒤에 그들에게 간식을 준다. 그들이 식료품과 의료품을 받았다고 오는 것은 아니었다. 보급품을 받는 첫 번째 순서는 난민이다. 그리고 난 뒤 자원봉사팀은 일반 지역민들을 돌보게 된다. 그들에게 몇 명의 자녀가 있으며, 몇 명의 노인들이 있으며, 가족에게 어떠한 중병 또는 만성적인 병으로 인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은지, 그리고 3세 이하의 어린이와 새롭게 출산 될 아기는 없는지도 살피게 된다. 그 후 자원봉사팀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들을 방문하게 된다. 그들의 집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인지 파악하고, 특히 난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열악한 환경을 살피게 된다고 한다. 이들은 몇 년 동안 시리아 밖에서 난민으로 살다가 이곳에 돌아와서 무너진 집을 보면서 수리가 필요하지만 수리비용이 없는 사람들이다.

교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식료품을 저장하는 창고가 있다. 이곳은 조지(George)가 책임을 맡은 곳으로 그는 6명의 사람들과 일하고 있다. 특히 식료품을 구매하고 이것을 배포하는 기준으로 포장하는데 까지 16일에서 17일이 소요된다고 한다. 한쪽 벽 편에 2kg의 설탕자루와 쌀 그리고 콩 자루가 쌓여 있는 것이 보였다. 식료품을 저장하는 양은 물가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그들은 주로 50kg 자루를 사서 봉사자들이 작은 가방에 나누어 담는 다고 하였다. 지금은 시리아에서대부분의 음식이 공급 가능한 상태이다. 전쟁 때 설탕을 사용하는 것이 제일 어려운 일이었는데, 지금은 다시 내전이 있어도 식료품을 조달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사람들에게 배포가 가능하다고 한다. 압달라(Abdallah)의교회는 시리아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는 것을 돕는 교회로 2018년 1분기에 총 12,356가구를 도왔다. 이 숫자는 작년에 비해서 낮은 숫자이다. 그래서 오픈도어는 사람들이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과 소망센터를 열어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에 중점을 둘 것이다. 2018년 1분기 때 시리아에 있는 지역 협력 단체들은 식료품 보급에 $793,260과 의료품 보급에 $61,688, 난민들에 집세 보조로 $9,500,필요한 옷을 사도록 돕는 곳에 $28,750을 사용하였고, 연초에 집을 따뜻하게 할 연료를 구입하는데 $60,000을 사용하였다.

 아직도 시리아에 식료품 보급이 필요한 이유

시리아에서 약6백 8십만 명이 전쟁으로 인해 난민이 되었다. 대부분이 그들의 집과 소유를 잃었고, 직장과 소득을 잃었다. 새로운 직장을 찾는 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고 난민으로 생활하는 동안 실업이 지속되고 그러면서도 집세를 내야 하기에 그들이 저축했던 모든 돈을 사용한 경우가 많다. 난민의 어려움만이 아니라 시리아에 거주했던 사람들조차 직장을 잃었고, 전쟁이 시작된 이래로 높은 물가 상승률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 전쟁 전후의 물가 상승률이 9에서 10배로 상승한 것이다. 그리고 직업이 있는 사람들의 소득은 이전에 비해 아주 조금 올랐을 뿐이다. 특히 노인들은 그들을 돌보든 가족들이 나라를 떠난 경우가 많다. 떠난이들이 나라밖에서 노인들을 돌보는 친척들에게 돈을 보내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다. 시리아를 떠난 사람들의 평균 나이는 주로 18세에서 45세이다.

/글=오픈도어선교회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