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교 고텐바 포럼
일본 선교 고텐바 포럼을 마치고. ©KWMA 제공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시즈오카현 고텐바 일본선교연수센터에서 "오늘의 일본 선교 현장과 그 전략"이란 주제로 '일본 선교 고텐바 포럼'이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선교사들은 발제와 토론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들을 합의했다고 한다.

1. 격변의 시대에 제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추어 교회와 선교 현장에도 스마트 미션과 비지니스선교 등 젊은 세대에게 적용 가능한 선교 전략의 수립이 필요하다.

2. 일본 사회의 마이너리티에 속하는 크리스천과 교회는 더욱 다양한 네트워크의 결성과 활성화를 통해 인프라의 정비와 그 영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3. 이론 신학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일본 신학교육의 현실 속에서 한국 선교사들이 지성과 영성, 그리고 인격으로 조화된 실천신학 부문에서 기여하고, 일본교회 차세대 헌신자 발굴과 교육에 한국교회가 참여해야 한다.

4. 일본교회의 교세가 감소하는 추세에서도 지진 쓰나미 등의 재난지역에서는 오히려 한국 선교사에 의한 새로운 교회 개척과 사회적 활동으로 선교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재난지역에서의 구제와 연합 사역에 대해 지원이 더욱 요구된다.

5. 목회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일본교회는, 언어와 문화, 그리고 정서적인 면에서 준비된 한국의 선교 헌신자들과의 총체적인 협력 선교가 더욱 요구된다.

6. 제7대륙으로 불리는 디아스포라 영역의 240만 재일 외국인들을 위한 선교의 성과와 그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선교 전략과 투자가 절실하다.

7. 새로운 교회 개척의 비전을 공유하는 선교 단체, 교회, 교단 등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선교가 활성화되는 일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8. 급격한 시대 변화를 맞이하여 하나님 나라의 지속적 확장과 선교적 효과를 위한 일본교회는 다국적인 선교팀과도 기꺼이 협력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

한편 행사는 일본선교 네트워크가 주최하고, KWMA, 재일한국기독교 연합회가 공동주관했다.

/자료제공=K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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