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목사
▲3.1만세운동 구국기도회에서 대회사를 전한 이용규 목사(한기총 증경 대표회장)가 감회가 새로운 듯 잠시 눈을 감고 3.1운동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하석수 기자

[기독일보 하석수 기자] '3.1만세운동 구국기도회' 2부 행사로 국민의례 및 대회사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대한독립만세 삼창을 먼저 하고,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후 이용규 목사(한기총 증경대표회장)가 대회사를 전했다.

이용규 목사는 "오늘은 우리나라가 주권을 빼앗기고 악독한 일본 식민치하에 있을 때 우리 애국선열들이 일제 항거하며 목숨을 내놓았던, 1919년 태극기를 휘날리며 대한민국 만세를 목 터져라 외친 3.1절 98주년"이라 말하고, "일본이란 강도가 지난날 우리나라를 36년 동안 무참히 잔인하게 혹독하게 짓밟았는데, 그 때 선한 사마리아인인 예수께서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역사하셔서 우리나라에 8.15해방을 주셨다"고 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국내외 어떤 혼란 속에서도 우리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지켜주시고 하나님께서 보호하사 '우리나라 만세' 할 뿐 아니라 민족 복음화와 평화적인 남북토일 나아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강하고 위대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합심하여 기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이야기 했다.

이 목사는 "한국 근대 민족사에서 3.1운동은 커다란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 "3.1운동은 남녀노소 계층 지역 사회적 계급을 초월해 한국교회와 전 민족이 참여했기에 통합적인 대동단결의 의미가 더욱 큰 운동"면서 "바로 이 한국근대사 최대의 역사적 사건 그 중심에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순교적 신앙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점 순간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 했다.

이어 "3.1운동은 한국교회와 민족과 사회의 아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교회의 사명을 수행한 대표적 사건"이라 말하고, "이 3.1정신을 계승하고 확신, 확산 시키는 일이야 말로 한국교회 정체성을 새롭게 하고 사회적 선교적 과제에 바르게 응답하는 자세"라 했다.

특별히 이 목사는 "오늘 이 자리가 한기총 한교연이 함께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한국교회는 하나여야 한다"면서 "교회의 하나 됨이 민족의 하나 됨을 이끌어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과 평화적 남북통일을 이루는 원동력으로 하나님 사용해 주실 줄 믿고, 우리는 기도하며 힘써 하나 됨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오늘 3.1만세운동 구국기도회는 하나님께 큰 영광이요, 우리 대한민국에는 새로운 역사의 바람이 일어날 것이며, 한국기독교 역사에 길이 남는 역사적 날이 될 줄 믿는다"고 했다.

이후 첨석자들은 3.1절의 노래를 제창했으며, 3부 구국기도회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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