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기독교협의회(총무 매튜스 조지 추나카라, CCA) 주최로 오는 10월 11일~17일 미얀마 양곤에서는 '아시아선교대회'(AMC)가 열린다.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아시아기독교협의회(총무 매튜스 조지 추나카라, CCA) 주최로 오는 10월 11일~17일 미얀마 양곤에서는 '아시아선교대회'(AMC)가 열린다. "상생의 여정: 아시아에서의 진리와 빛을 향한 예언자적 증언"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1994년 서울 AMC 이후 거의 25년 만에 열리는 대회로, 특별히 대회 중인 2017년 10월 15일 CCA 60주년 기념식도 함께 해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57년 인도네시아 파라팟에서 열린 아시아 교회 지도자 대회는 CCA 설립의 초석을 세운 대회였는데, 이 대회의 주제가 '공동의 복음 사역'이었다. WCC와 IMC의 공동 후원을 받은 파라팟 대회는 세계 최초로 지역 에큐메니칼 기관을 탄생시킨 에큐메니칼 역사상 중요한 사건이었다. 아시아 에큐메니칼 운동의 신실한 헌신자들의 노력으로 CCA가 설립되었다는 것은 선교와 에큐메니즘의 상호연관성을 분명하게 증거 해준다.

시간이 흐르면서 CCA의 다양한 현안들과 회무들을 다루는 총회 중 신학적 고찰과 토론을 함께 다루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 아시아선교대회는 독립적으로 개최되게 된다. 1989년(인도네시아 시파융), 1994년(대한민국 서울) 열린 두 번의 아시아선교대회는 CCA 역사에 있어서 선구자 같은 역할을 했다. 이 선교대회들을 통해 아시아 교회들과 함께 참석한 서구 선교 파트너들은 아시아의 상황에 맞는 새로운 선교의 방향을 서로 고민할 수 있었다고 한다.

매튜스 조지 추나카라 총무는 행사에 대해 "아시아 여러 다른 지역의 교회 지도자, 에큐메니스트, 신학자, 선교학자, 주석가, 선교사, 선교단체 대표들이 모여 함께 상생의 여정 속에서 선교와 에큐메니칼 헌신에 대해 토론하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 전했다. 그는 "CCA 모든 회원 교회들과 협의회, 그리고 협력기관들이 2017년 10월 15일 아시아 주일(Asia Sunday) 예배에 함께 동참해 달라"고 당부하고, "CCA를 위해 특별히 기도해 달라"고 했다.

한편 AMC는 현지 호스트 교회인 미얀마침례협의회(BMC)와 미얀마교회협의회(MCC) 공동 협력으로 진행된다. MBC는 미얀마 전국 각지에 5000여 개 이상의 지교회를 회원교회로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약 400명의 참석자들이 함께 한다. 이번 행사에 참석을 원하는 각 교회, 협의회, 기관들은 2017년 7월 15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http://cca.org.hk/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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