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개혁총회(총회장 안성삼 목사, 송천동측)와 개신총회(총회장 박욕 목사)가 통합을 선언했다. 양측 합동전권위원회는 지난 9월 2일 서울 종로 연지동 개신총회 사무실(여전도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양측이 원칙적인 통합을 하고 제100회 통합총회를 서울 종암동 종암중앙교회(조성환 목사)교회에서 열기로 최종합의를 하고 교계 기자들 앞에서 합의문을 발표했다.

양측은 지난 8월 28일 합의한 합동선언에서 △총회 공식 명칭은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으로 한다. △개혁주의 신학적 정통성을 기본이념으로 하는 총회를 구성하며 총회 인준신학교는 개신대학원대학교로만 한다. △한반도 국제대학원대학교와 인터콥은 개혁총회와 무관하다. △각 교단 내부적인 부채나 사무국은 승계하지 않고 모두 정리를 한 후 새롭게 사무국 인원을 구성한다. △헌법과 규칙 등은 개정위원회를 구성하여 각 교단의 헌법과 규칙을 존중하여 새롭게 개정하되 목사정년제는 폐지하고 공직(총회와 노회만 해당되며 각 지교회와 당회는 제외) 정년은 70세로 하며 여성안수는 허용한다. △개정위원회는 합동위원회에서 양측 2인씩 소위원을 선정하여 구성하여 개정하게 한 후 합동위원회 승인을 얻어 100회 합동총회에서 결의한다. △합동위원장에는 임장섭목사, 서기에 하금식 목사 합동위원으로는 개혁측 임장섭 목사 황인찬 목사 박영길 목사 개신측에서는 박 용목사, 조성환 목사, 하금식목사가 선임한다는 합동조항에 합의했다.

양측의 합동선언서에서는 "과거의 분열의 상처와 아픔을 거울삼아 회개와 용서, 관용과 화합의 정신으로 대동단결해야 하며 역사적인 제100회기 총회를 맞이하며 개혁총회와 개신총회는 개신대학원대학교와 함께 통합하여 이제 하나가 됨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대의적인 합동에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해주시기를 소망하며 오는 9월 22일(화) 종암중앙교회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총회에서 개혁총회의 위대한 부흥을 꿈꾸며 개혁총회가 태동했던 그 자리에서 우리 모든 개혁인들이 한 마음으로 미래를 꿈꾸며 노래하며 아름다운 연합과 화합을 이루는 장이 되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우리 모두 함께 손에 손을 잡고 미래를 향해 함께 갑시다"고 선언서를 마무리 했다.

이번 '개혁총회와 개신총회'의 통합은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인해 분열을 거듭했던 형제들의 아픈 상처를 봉합하고, 개신대학원대학교(총장 조성헌 박사)를 중심한 개혁총회가 새 출발을 하게 돼 개혁총회가 제100회 총회를 기점으로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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