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다큐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포스터

[기독일보=문화] 독일계 미국인 여 선교사 서서평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가 한국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올해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가운데 흥행 속도에서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가 개봉 5일만인 지난달 30일 누적 관객 4만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영화는 개봉 첫째날 박스오피스 6위 2일차에는 누적 관객 1만 명을 넘어서며 전체 박스 오피스 5위로 진입했다.

이어 셋째날에는 누적 관객 2만 명을 넘어서며 박스 오피스 4위에 진입했으나 29일부터는 8위로 내려서기는 했다.

개봉 첫 주말인 28~30일의 누적 관객 수로 집계하는 주말 박스 오피스 순위는 전체 8위를 기록했다.

서서평
▲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가 개봉 5일만인 지난 달 30일 누적 관객 수 4만을 돌파하며 한국 기독 다큐영화 중 최고 흥행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다양성 영화로는 개봉 첫 날부터 다양성 일일 박스 오피스 1위를 뺏기지 않고 있으며 다양성 주말 박스 오피스 1위도 기록했다.

영화를 찾은 관객들의 수는 물론 이 영화는 실관람객들의 추천 지수인 CGV 골든에그 지수 98%, 네이버 관람객 평점 9.31을 받으며 실제 만족도에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영화사 측은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2일 저녁 8시 서울 대한극장에서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이날 대화에는 크리스천 연예인 아카펠라 그룹 스윗소로우의 김영우와 '씨네 21' 이다혜 기자가 참석한다.

한편 영화는 약 100여 년 전, 가난하고 억압받던 조선 땅에 찾아와 나환자와 걸인, 무지하고 힘없는 여성의 어머니가 되어 고아 14명을 자녀 삼고, 오갈 곳 없는 과부 38명과 한집에 머물렀던 '작은 예수'라 불리던 파란 눈의 한 선교사의 치열한 이야기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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