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27일,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영락교회 (담임목사 이철신)로부터 후원금 2천만 원을 아이티 허리케인 매튜 긴급구호 성금으로 전달받았다.

지난 10월 5일 허리케인 매튜가 아이티를 강타한 후, 월드비전은 재난 발생 즉시 아이티 사무소를 중심으로 국제긴급재난대응팀(Global Rapid Response Team) 및 긴급구호전문가를 아이티에 파견하여 피해조사 및 구호활동을 시작했다. 가장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구호를 진행하여 현재까지 약 7만 5천 명의 이재민들에게 구호물자 배분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후원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집과 가족을 잃고 고통 가운데 있는 가정의 생명을 구하고, 허리케인 피해 고통 경감 및 장기적인 회복을 목표로 향후 임시주거지, 아동보호 및 지원, 비식량 구호물품 지원, 식수위생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영락교회 이철신 담임목사는 “이번 아이티 긴급구호 후원금은 영락교회 교우들이 십시일반 나눠준 후원금이라 더욱 값지다”며 “지진으로 상처 입은 마음이 아물기 전에 허리케인을 겪게 된 아이티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월드비전 어호선 마케팅부문장은 “영락교회를 중심으로 많은 한국교회가 아이티에서 허리케인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과 기도를 보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월드비전은 아이티 허리케인 피해 복구를 위해 초기 자금 10만불 (한화 1억 1천 7백만원)을 지원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에 동참하길 원하는 교회나 성도들은 월드비전 홈페이지(www.worldvision.or.kr), 교회협력팀 (02-2078-7065~8)로 연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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