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중 1명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장동료로부터 열등감을 가장 많이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이 업체가 직장인 867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열등감을 느낀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76.8%가 ‘있다’라고 답했다.

특히, 동료로부터 열등감을 느낀다는 응답자는 절반이 넘는 57.2%였다. 이어 ‘상사’는 35.4%, ‘후배’는 7.4%였다.

최종 학력별로 살펴보면, ‘고졸 이하’(82.6%), ‘전문대졸’(80.8%), ‘대졸’(74.9%), ‘대학원졸 이상’(71.8%) 순으로, 학력이 낮을수록 열등감을 더 많이 느끼고 있었다.

열등감은 ‘급여수준’(43.4%, 복수응답)에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학벌’(39.9%), ‘외국어 능력’(34.7%), ‘업무수행능력’(28.1%), ‘학력’(27.5%), ‘인맥’(22.7%), ‘대인관계’(20.4%), ‘집안배경’(20.4%) 등의 순이었다.

열등감이 미친 영향으로는 ‘자신감이 감소했다’(51.5%. 복수응답)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스트레스로 업무에 지장을 받았다’(38.4%), ‘이직, 퇴사를 고려하게 되었다’(37.8%), ‘일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다’(35.1%) 등 부정적인 영향이 주를 이루었다.

직장인의 95.2%는 이런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으며, 이를 위해 ‘자기계발을 한다’(53.5%, 복수응답)가 절반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스스로의 장점을 찾아본다’(35.6%), ‘부족한 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인다’(33%), ‘취미활동 등으로 관심을 돌린다’(26.2%),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22.1%) 등의 응답이 있었다.

임민욱 사림인 팀장은 “성공한 사람들도 열등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이들은 부단한 노력을 통해 열등감을 극복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었다”며 “열등감을 극복하느냐, 매몰되느냐는 개인의 의지에 달린 문제인 만큼 자신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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