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교수, 교목으로 재직중

[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서로가 신뢰하지 못하고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분단되어 서로 증오하고 불신으로 대화를 끊고 있는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돌이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나아가기 원합니다. 하나님께로 나아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긍휼과 공평과 공의를 실현하심을 아는 지혜를 얻게 하옵소서. 개혁되게 하소서.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세대를 향한 예언자의 사명을 올바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믿음을 저버린 세대를 구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시켜 나가게 하옵소서. 매일 기도하며 매일 경건한 생활을 힘쓰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며 그의 주시는 말씀을 듣게 하옵소서. 시대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얻게 하옵소서.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도 믿음입니다. "너희는 나에게 순종하여라. 그러면 내가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렘7:23)." 하나님을 저의 하나님으로 섬깁니다. 주님의 백성을 사랑하시고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옵소서. 하나님과 약속을 저버리고 눈에 보이는 바알 우상을 섬겼고, 지키기로 약속한 율법을 관심 밖에 두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저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은 죄악을 용서하옵소서. 이 땅의 모든 거짓을 몰아내고 하나님의 진실하심과 공의를 실현시켜 주옵소서. 믿음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하나님께로 나아가 믿음을 회복하여서 거짓을 알고, 그것에 대항하여 그 역사를 바꾸어 새롭게 할 힘을 주옵소서. 하나님의 긍휼과 공평과 공의가 세상에 실현되게 하옵소서.

부지런히 기도하고 말씀을 배우며 하나님을 예배하는데 정성을 다하기 원합니다.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다는 절망적인 말을 듣습니다. 세상에서 믿을 것은 자신밖에 없다는 것이 너무나 고독하고 두려운 사실입니다. 사람들이 어울려 함께 사는데 필요한 믿음을 주옵소서. 서로가 서로를 믿어 평화롭게 살게 하옵소서. 사회가 믿음을 바탕으로 할 때 안정되고 발전할 것인데 그렇지 못합니다. 무질서와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도자들이 신뢰를 받게 하옵소서. "곧 오소서. 지혜의 주. 온 만물 질서 주시고 참 진리의 길 보이사 갈 길을 인도하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0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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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연요한목사 #불신 #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