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에스더기도운동본부는 10월 2일자 한겨레 보도에 대해 3차 반박문을 냈다. 2일자 한겨레신문은 "에스더가 박근혜 정부 시절 ‘우파단체 청년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국정원에 43억여원, 박근혜 캠프에 5억여원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한 입증 문건으로, 한겨레는 “본지가 입수한 에스더 내부 자료를 보면, 에스더는 2011년 11월 ‘통일운동가 훈련학교 자유통일아카데미(가칭)’ 사업 기획안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에스더 반박 자료
한겨레가 입수했다고 보도한 에스더기도운동본부 문건이다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이에 에스더는 “한겨레가 제시한 에스더 관련 내부자료에 볼 수 있듯이 문서 작성자 박정열씨는 에스더 스텝도 아니었고, 단지 독자적 사업체를 운영했을 뿐”이라며 “박정열씨에게 미리 연락해 사실 확인도 없이 일방적으로 작성자를 ‘에스더’라고 보도한 것은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내부 문건 출처자인 박정열씨는 에스더와 관련 이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에스더는 “국정원에 43억여원 자금 지원 요청한 적이 없으며, 이와 관련 재정지원 1원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에스더는 “이 기획안은 2011년 11월에 작성된 것이 아니며 8월 이전에 작성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된 유티디 8월 모임에서 발표된 것”이라며 “다만 이 기획안은 실행 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한겨레는 “2013년 11월, 에스더 핵심간사 ㄴ씨에게 국정원 간부 이아무개씨의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며 기획안을 발송하라고 지시했다”며 “...총 43억 3천만원의 예산(연9억원) 후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에스더 반박 자료
에스더가 내놓은 3차 반박 자료 문건이다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이를 놓고, 에스더는 “자유통일아카데미 사업기획안은 2011년 11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3년 과정으로 되어있다”고 반박했다. 즉 “이 사업안이 2013년 11월부터 국정원에 43억여원의 큰돈을 요청하는 기획안이라면, 사업기간이 2013년 11월 이후라고 명시돼 있어야 할 것"이라며 "공금을 43억여원이나 요청을 하면서 기간도 맞지 않는 사업안을 제출할 단체가 누가 있겠으며, 어느 공공기관이 이런 자료를 심사하여 통과시켜 주겠는가?”라고 반박했다.

한편, 10월2일자 한겨레TV는 '가짜뉴스 공장과 국정원‘ 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보도했다. 출연한 박준용 기자는 “이 문건(2013년 11월)에 자금지원을 요청하는 부분이 있는데, (1년에) 7억 4천만원 정도를 달라고 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대통령선거(12월19일) 때 필드사역을 하겠다. 사실상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의미로 읽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에스더는 이에 대해, “2013년 11월에 보낸 문건에는 에스더가 1년 예산으로 7억 4천만원을 국정원에 요청했다면서, 이미 지난 2012년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에서 ‘선거운동을 하겠다’며 에스더가 돈을 요구했다는 박준용 기자의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에스더는 “이는 허위사실이며 무조건 ‘박근혜 선거운동 개입’으로 에스더기도운동본부를 몰아가려는 한겨레의 의도가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에스더 반박 자료
한겨레가 입수했다고 보도한 에스더기도운동본부 문건이다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이어 한겨레TV 보도에 의하면 “국정원 직원에게 1년에 약 7억 4천만원을 요구했다”고 방영했는데, 에스더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근거로 에스더는 “사업기획안 6페이지에 보면, 초기비용인 약 7억 4천만 원은 ‘(미국)베델교회와 조이어스교회’에서 주로 부담하는 것으로 되어다”며 “그러나 한겨레TV는 사업기획안과 전혀 다르게 국정원 직원에게 7억4천만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으며 이는 허위사실”이라고 못 박았다.

에스더 반박 자료
에스더가 내놓은 3차 반박 자료 문건이다 ©에스더기도운동본부

뿐만 아니라, 2일자 한겨레신문은 “에스더기도운동이 국가정보원에 43억여원의 자금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는데, 에스더는 “이 또한 허위사실”이라며 반발했다.

왜냐면 “이 사업기획안에 에스더가 43억여원을 국정원에 요구하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다”며 “UTD 분담금 약23억원, 자유통일 아카데미 분담금 약20억원으로 구성되어있고, 이렇게 명백히 자금조달출처가 언급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겨레가 무조건 국정원에게 43억여원을 요청했다고 기사화 한 것은 허위사실”이라고 에스더는 반박했다.

에스더 반박 자료
에스더가 내놓은 3차 반박 자료 문건이다 ©에스더기도운동본부

특히 에스더는 “전체 사업기획안을 볼 수 없는 국민들을 기만하며 특정단체를 허위로 마녀사냥하는 범죄행위”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래는 에스더기도운동본보의 10월 2일자 한겨레 보도에 대한 성명서 전문이다

에스더기도운동 성명서

이낙연 총리는 가짜뉴스공장 한겨레를 엄중 처벌해야 합니다

한겨레는 언론의 권력을 이용하여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를 위해 봉사해 온 한 기독교 선교단체에 대해서 거짓뉴스로 잔인하게 난도질하였다. 지난달 27일과 10월 1일 그리고 2일에 3일간에 걸쳐 한겨레신문 전면 톱기사뿐만 아니라 4,5면에 걸쳐 가짜뉴스로 도배하여 대량 살포하였다.

한겨레는 가짜뉴스로 시작했다가 반박당하고 생방송 공개토론을 요청당하자 대답조차 못하고 있다. 가짜뉴스만으로 안될 것 같으니 근거도 없는 박근혜 캠프 5억여원, 국정원 43억여원 요청 등 음모론적 의혹을 제기하며 당사자들의 사실확인도 안한 채 ‘탐사기획보도’라는 이름으로 악의적인 가짜 뉴스를 만들어 내 신문과 방송을 통해 유포했다.

이는 독일나찌나 공산당 국가의 전체주의 사고를 가진 언론의 행태이며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억압하는 명백한 종교탄압이다. 입으로는 다름과 다양성을 강조하면서 속으로는 나와 의견이 다르면 적폐세력이고 혐오세력인가? 어찌 자유민주주의국가에서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가?

이낙연 총리가 최근 밝혔듯 가짜뉴스를 생산 유포한 한겨레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한다!

2018.10.4

에스더기도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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