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우리 주님 예루살렘에 나귀 타시고 입성하시는 날! 저의 영혼에도 입성하옵소서.
초라하지만 하나님의 살아있는 성전이 되겠습니다.

호산나! 예수님 오심을 환영합니다.
우리도 한주일 예수님이 겪으신 고난 속에 살아가기 원합니다. 부활의 나라를 원합니다.
새로운 생명, 새로운 삶, 새로운 가치관, 새로운 가정, 새로운 나라를 바랍니다.
잘못된 것을 버리게 하옵소서. 낡은 것을 고치게 하옵소서.
옛 것을 버리고 회개합니다. 고난의 길을 찾습니다. 우리가 성전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부활의 아침, 찬란하게 밝아오는 새로운 태양빛을 기쁨으로 맞이하고 싶습니다.
주님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만들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하나님 나라이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주님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만들게 하옵소서.

오늘 우리에게 입성하시옵소서.
입성하시는 예수님! 우리를 살려주십시오. 호산나! 우리를 구원해주십시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아니할 것이다.(요 11:25)" 죽은 자는 살고, 낡은 것은 무너져 새 것이 되고, 새롭게 역사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가장 높으신 분이 높은 지위를 버리시고, 호산나에 응답하기 위해,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나귀 새끼를 타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 자체이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하늘나라의 말씀이고, 예수님 자체가 새로운 세상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살겠습니다.

십자가에서 하나님과 함께 만나기 원합니다. 십자가의 은총을 주시옵소서.
나의 고통과 하나님의 치유를 함께 들고 가겠습니다.

인간의 죽음과 고난을 함께 짊어지신 하나님께서 생명과 부활의 능력을 주시옵소서.
믿음의 사람이 받는 은혜의 축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내가 함께 누리는 공동의 십자가, 구원의 샘물이 나오는 십자가와 늘 함께 하렵니다.
성전이 새롭게 건축되고 나라가 새롭게 태어나는 그 곳! 그 곳에서 하나님과 함께 살게 하옵소서.

"호산나! 호산나! 다 노래 부른다. 수많은 아이들이 즐거운 노래로 그 품에 안으시고 복 주신 주님께 온 몸과 마음 드려 주 찬양합니다." 모든 고난을 극복할 기쁨이 넘치게 하옵소서.
구원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41장)

■ 연요한 목사

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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