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저의 마음을 즐겁게 하옵소서. 좋은 날이 가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저의 마음에서 걱정을 떨쳐버리게 하옵소서. 제 몸에서 고통스러운 일을 흘려버리게 하옵소서. 오늘이 내 인생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 여기서 훈련하고 공부하겠습니다. 오늘이 영원입니다. 오늘을 놓치면 내일을 잡을 수 없습니다. 오늘이라는 날이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이 저에게 복 주시는 귀한 날입니다. 내일로 미루지 않게 하옵소서. 구원도 오늘이고 은혜도 오늘입니다. 오늘의 가치를 알고 내일을 여는 지혜를 갖게 하옵소서. "나의 갈급한 영은 살아 계신 주 나 진정 사모함으로 애가 탑니다."

꿈을 이루게 하옵소서. 지금 자자 쉬자 안심하고 있다가 무너집니다. 노력이라는 칼로 무기를 삼게 하옵소서. 좋은 습관은 평생 저를 주관할 것입니다. 승리하는 습관이 이기는 자를 만들고 패배하는 습관이 지는 사람이 되게 합니다. 예수님은 좋은 습관을 갖고 계셨습니다. 안식일에는 회당에 가셨습니다. 회당으로 가셔서 성경을 읽으셨습니다. 또 감람산에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경건한 습관입니다. 근면하고 신실한 습관을 만들며 살게 하옵소서. "가까운 여러 고을로 가자. 거기에서도 내가 말씀을 선포해야 하겠다. 나는 이 일을 하러 왔다."(막1:38) 오늘 서로 사랑하고 남을 존경하는 일에 뒤지지 말게 하옵소서.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일하며 뜨거운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옵소서. 희망을 가지고 기뻐하고 참으며 꾸준히 기도하게 하옵소서.

저의 젊음을 즐기고 싶습니다.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 자신을 좋아하게 하옵소서. 젊음도 검은 머리도 물거품과 같습니다. 마음의 걱정과 육체의 고통을 줄이고 형기왕성한 생을 덧없이 보내지 않게 하옵소서. 애타게 하나님을 찾습니다.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이 그리워 목이 탑니다. 언제 주님의 얼굴을 뵙겠습니까? 제 안에 내려앉지 않는 열망이 있어 건강한 영혼을 주셨습니다. 젊음 자체가 저에게 큰 즐거움입니다. 마음이 즐겁게 하셔서 무엇을 하든지 이루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를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 하나님의 복 받는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92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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