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주님께서는 기름진 산등성이에 포도밭을 가꾸셨습니다. 밭을 일구어 돌을 골라내고 좋은 포도나무를 심으셨습니다. 굵은 포도가 송이송이 맺을 줄 알았는데 이 웬 일입니까? 돌포도가 열렸습니다. 주님을 두려워하여 섬길 줄 모르고 주의 지식을 멀리하였습니다. 주님의 충고를 따르지 않고 훈계를 업신여기었습니다. 어리석게도 주님께 등을 돌렸다가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지금 주님의 말씀을 듣겠습니다. 안심하며 살게 하옵소서. 변고를 두려워하지 않고 평안히 살게 하옵소서. 항상 삶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사랑의 노래를 주님 앞에서 부릅니다. 저의 습관과 행동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고 싶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열매를 맺어서 저의 받은 은혜를 나누게 하옵소서.

거짓 예언자를 멀리 하게 하옵소서.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도둑질합니다. 거짓과 헛된 거만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유혹합니다. 참된 열매를 바로 보고 맺게 하옵소서. 제가 하나님의 복을 받지 못할 때에는 악한 생각과 행동 때문에 열매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속임과 거짓의 열매로 저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 파멸로 이끌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성실하고 정직하게 행동하기 원합니다. "해 돋는 아침부터 힘써서 일하라 일할 수 없는 밤이 속히 오리라." 저의 삶의 결과 앞에 변명하지 않게 하옵소서. 삶의 열매에 감사하게 하옵소서. 아름다운 열매들이 삶 가운데 있게 하옵소서.

즐거우면서 바쁘게 하옵소서. 분주하다는 것을 즐기고 또 행복으로 여기게 하옵소서. "아무도 일할 수 없는 밤이 곧 온다."(요9:4) 참 포도나무와 튼실한 무화과나무처럼 선한 행실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이웃에게도 유익을 주게 하옵소서. 믿음과 사랑의 선한 양심에서 선한 행실이 나옵니다. 믿음과 맑은 양심을 가지고 싸우게 하옵소서. 믿음이 파선 당할까 두렵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은 아름다운 열매를 맺습니다. 좋은 나무가 되면 좋은 열매가 자연스럽게 맺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항상 주님 앞에 설 그날을 생각하고, 주님께 칭찬을 받을 것을 바라면서 살아갑니다. 오늘 선한 씨앗을 뿌려 사랑을 심고 화평을 거두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3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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