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겨자씨는 모든 씨앗 가운데 가장 작습니다. 그러나 꿈이 있고 그 꿈을 이룰 잠재력이 있습니다. 큰 나무가 되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들이 날아와 깃드는 내일을 보고 있습니다. 미래를 만드는 능력을 갖고 싶습니다. 새로운 것을 낳을 상상력을 주옵소서. 정열이 넘치고 거침없이 에너지를 뿜어내게 하옵소서. 추위를 이겨낸 나무같이 봄이 되었을 때 꽃을 피우게 하옵소서. 게으르고 무절제한 모든 것을 버리고,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생각을 멀리하고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지혜로운 사람과 어울리어 슬기롭게 하옵소서. 어리석은 자와 짝하지 않게 보호하여 주옵소서.

가장 보잘것없는 작은 자입니다. 아주 하잘것없습니다. 그렇지만 천 명으로 불어나게 하옵소서. 강대한 민족을 이루게 하옵소서. "너의 백성은 모두 올바르게 살아 영원히 땅을 차지하리라. 너의 백성은 내가 심은 나무에서 돋은 햇순이요 내가 손수 만든 나의 자랑거리다."(사60:21) 저의 바라는 확신입니다. 보이지 않지만 저의 증거입니다. 주님께서 제때에 속히 이루어 주옵소서. 주님 앞에서 이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인정을 받게 하옵소서.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것을 만들어내는 창조의 신비를 갖기 원합니다. 믿음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영원한 빛이 되시고 저의 영광이 되어 주옵소서. 가장 작은 자이지만 큰 민족을 이루게 하옵소서.

좋은 믿음을 가진 사람을 친구로 주옵소서. 꿈꾸는 사람과 어울리게 하옵소서. 목표가 있고 그것을 이루려는 열망을 품게 하옵소서. 나무랄 데 없는 순결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에 맞는 일을 하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일할 힘을 더해주옵소서. 악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티 없는 자녀로 하늘을 비추는 별처럼 빛나게 하옵소서. 작은 자 안에 있는 소원을 이루어 주옵소서. 다가 올 미래를 보고 싶습니다. 그 미래를 상상합니다. 아주 작은 불이 굉장히 큰 숲을 태웁니다. 작은 자가 불을 가지고 천 명을 이루게 하옵소서. "주와 같이 되기를 내가 항상 원하니" 보잘것없지만 하늘의 큰 자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5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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