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교수, 교목으로 재직중

[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습니까? 나의 삶에 임하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싶습니다. 주님께 나의 삶을 드립니다. 주님께 무엇을 드릴까 집중하다가 그만 드림의 본질을 잃어버렸습니다. 저를 악의 노예로부터 살려주신 기본을 잊어버렸습니다. 손가락만 보고 정작 보아야 할 달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정의를 실천하고 은덕에 보답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기 원합니다. 정의가 무엇입니까? '정의란 무엇인가?' 사백 쪽 책을 다 읽어도 여전히 정의가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

"악한 궁리나 하는 자들, 잠자리에 누워서도 음모를 꾸미는 자들은 망한다!(미2:1)." 소수의 가진 자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잡아먹는 탐욕과 불의에 가득 찬 세상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진리가 무엇입니까? 예수께서 외치시는 평화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으로 맞서셨습니다. 이방인들에게는 어리석게 보이는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경륜이 드러났다고 바울은 외칩니다. 지혜로운 자들을 부끄럽게 하기 위해 어리석은 사람들을 택하고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기 위해 세상에서 보잘 것 없는 사람들과 멸시받는 사람들을 택하신 주님을 의지합니다.

사람마다 제가 가꾼 포도나무 그늘, 무화과나무 아래 편히 앉아 쉬는 나라! 자손만대에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살아가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편히 쉬는 사람들이 많은 나라, 그 나라가 와서 정의로운 사회가 되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에게 자비 베풀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함께 조심스레 살아가기 원합니다. 기도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삶에 목적이 있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가 누리는 복, 슬퍼하는 자, 온유한 자, 평화를 위해 일하는 자, 그리고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이 누리는 이 복들이 현세에서는 불가능한 복들이지만, 종말론적인 하나님의 나라가 왔을 때 누리게 될 것입니다. 정의를 실천하고 자비 베풀기를 즐겨하고 하나님과 동행하어 깨어있게 하옵소서. "어느 민족 누구게나 결단 할 때 있나니 참과 거짓 싸울 때에 어느 편에 설건가."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8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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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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