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보호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기 위해 힘쓰게 하옵소서. 저주로 나아가는 길은 쉬워 손쉽게 빠져듭니다. 넓은 길이 아니라 좁은 길로 가게 하옵소서. 사랑으로 하나님은 경고하시는 말씀을 많이 주셨습니다.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자체가 악입니다. 적극적으로 이웃을 사랑하지 않으면 사랑하지 않은 것입니다. 적극적 순종상태에 머물게 하옵소서. 크고 작은 상처로 얼룩져 고통과 슬픔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며 눈물 흘리고 한탄하지 말게 하옵소서. 세상에 가득한 진노의 먹구름을 해결하시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부활은 악에 대한 하나님의 승리입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진리를 가로막는 온갖 불경건함과 불의함을 조준합니다. 먹구름이 가득 끼어 언제 비가 올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머물러 있습니다.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고 신앙고백들 드립니다. 악에 대하여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불순종을 저주하십니다. 악에 대하여 적극 대항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선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사랑에는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악한 것을 미워하고, 선한 것을 굳게 잡으십시오.”(롬12:9) 아픔이 희망의 씨앗이 되고 거름이 되어 깊이 성숙한 가슴 하나가 생겨나게 하옵소서. 헛된 일 버리고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서 주님만을 예배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악을 미워하시듯 악을 미워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 앞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옵소서. “죄악의 밤을 이기고 새 아침 맞으라.” 십자가 안에서 하나님의 진노가 해결되고, 모든 악이 무장해제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저에게 허락하옵소서. 부활을 통해서 갈 수 있는 곳, 저주가 없는 세상에 살고 싶습니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속 받았습니다. 더 이상 죽음이 없는 영원한 생명 가운데 하나님만 섬기는 나라가 약속되었습니다. 이 땅의 악과 저주를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해결하시고 그 영광스러운 나라를 보장해 주옵소서. 악을 미워하고 악을 저주하며 악에 속한 사람들을 구원하는 일에 참여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선함으로 악을 이기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2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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