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은혜가 은혜 되어 제가 있습니다. 은혜 아래서 미래를 바라봅니다. 은혜로 지난날을 살아왔습니다. 그 은혜 안에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약속된 내일을 전망하면서 오늘의 은총을 찬송합니다. 예수님의 포로가 되겠습니다. 눈을 밝혀 주시어 그리스도를 알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진리를 깨닫게 하시고, 십자가의 사랑을 알게 하셨습니다. 성령에 이끌리어 말하고, 성령에 이끌리어 행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저의 경험을 통하여, 내 지식을 통하여, 내 건강을 통하여, 내 육신을 통하여, 내 인격을 통하여 놀라운 일을 이루어 주옵소서.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사랑입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이 엄청난 은혜를 깨닫게 하옵소서. 저의 믿음이 가슴에 어리는 강물이 되어 수줍게 흐르는 생명이게 하소서

모든 것이 저의 힘과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고 믿게 하옵소서. 저는 마땅히 죽을 죄인입니다. 저의 앞에는 오로지 저를 살리신 하나님의 은총만이 있습니다. 그 은혜를 바로 알게 하옵소서. 은총 속에서 기쁘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인격적이고 강권적인 사랑을 믿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죄 많은 인간을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당신의 사랑을 확실히 보여주셨습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 이렇게까지 생각하여 주시며, 사람의 아들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 이렇게까지 돌보아 주십니까?"(시8:4) 저의 모든 부족함과 더러움을 다 받아주시고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강력한 사랑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믿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은총을 깨닫습니다. 큰 사랑을 느낍니다. 윤리와 도덕의 법이 있지만 이것을 뛰어넘는 은총과 용서와 사랑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이것도 은혜요 저것도 은총입니다. 칭찬도 은혜지만 책망도 은혜입니다. 성공도 은혜지만 실패도 은혜입니다. 꽃을 보아도 아름답고, 사람을 보아도 아름답고, 모든 것이 사랑스럽습니다. 건강도 은혜요 나아가 질병도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이라고 맞아들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중심의 세계에서 믿고 생각하고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은혜 안에서 바라보게 하시고 약속된 미래를 또 새로운 은혜로 내려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0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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