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태양은 새롭게 솟았고 들판의 꽃들은 노래합니다. 바람은 흘러가며 춤추고 대지는 휘파람을 불면서 온 몸을 흔듭니다. 부활주일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찬양하며 영원한 기쁨과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죄를 용서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어 사망을 이기셨고 우리에게 영생의 길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생명에 동참할 믿음을 주옵소서. "어찌하여 너희들은 살아 계신 분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찾고 있느냐? 그분은 여기에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다."(눅24:5) 십자가를 지시기 전 말씀하신 대로 부활하셔서 살아있는 주님이 되셨습니다. 생명으로 부활하게 될 것을 확실히 믿습니다. 할렐루야!

살아계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사람을 지으시고 생명을 주시어 살아갑니다. 살게도 하시고 죽게도 하시고 다시 살리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 밖에는 없습니다. 그 믿음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습니다. 사람들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고 체험한 것을 믿으려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근거한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보지 않고 믿어 복된 자가 되게 하옵소서. 육신의 눈으로 보지 못하고 경험할 수 없는 영적인 세계까지도 경험하고 누리게 하옵소서. 절망한 자들은 힘을 내게 하옵소서. 낙심한 자들은 고개를 들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부활하셨으니 힘차게 일어서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찬송하고 전파하세 대속하신 주님 할렐루야 찬송하세 다시 사셨도다." 지금도 살아 계셔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통치하시고 다스리는 그리스도이십니다. 다시 살아나셔서 우리의 주인이 되시고 우리를 영생으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주님과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다시 살아나셔서 우리의 주인이 되시고, 우리를 통치하시는 왕이신 주님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확실히 믿어서 살아계신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고 주님께서 주신 영생의 삶을 누리며 주님의 부활을 증언하는 제자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59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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