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때가 되었습니다. “어둡던 저 하늘이 찬란하게 밝아온다. 기쁘게 찬양하라.” 능력 있는 삶을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은 제 발의 등불이요, 제 길의 빛입니다. 말씀이 제 안에 있어 말씀이 힘 되고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성령으로 충만하여 소망이 있고 용기와 능력이 생기게 하옵소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저에게 오신 예수님 안에 소망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저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게 하옵소서. 사랑 가운데 최고의 사랑은 영혼을 살리는 일입니다. 최고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하여 예수님은 채찍에 맞고 수모를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낮고 천한 모습으로 말구유에 가난하게 오시어 저로 부유케 되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는 주님께서 진정한 사랑을 보여주옵소서.

메시아를 기다립니다. 속히 주님이 오시기를 갈망합니다. 주님이 분명히 다시 오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맞을 준비를 하게 하옵소서. 깨어있어 준비하게 하옵소서. 어리석은 다섯 처녀같이 등불은 가졌으나 혹 기름을 준비하지 못했습니까? 영광스럽게 신랑을 만나게 하옵소서.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경건의 능력은 없는 자는 아닐까 돌아보게 하옵소서. 절망하는 이들에겐 희망으로, 슬퍼하는 이들에겐 기쁨으로 오시옵소서. 반드시 주님을 만날 것입니다.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은 사람은 복이 있다고 기록하여라.”(계19:9) 참 신앙을 유지할 큰 은총을 주시옵소서.

우리가 서로 격려하고 도와주게 하옵소서. 촛불을 켜는 설렘으로 제 마음에 환한 기쁨이 피어오릅니다. 주님은 우리의 첫 기다림이며 마지막 기다림입니다. 사람들이 태평세월을 노래하고 있을 때에 신랑은 갑자기 들이닥칠 것입니다. 해산할 여자에게 닥치는 진통과 같아 피하지 못합니다. 빛의 자녀, 대낮의 자녀로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않게 하옵소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기름을 준비하여 깨어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주 예수님을 통해서 구원을 주시기로 작정하셨으니 감격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살 수 있게 하시려고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가슴에 믿음과 사랑으로 무장하고 구원의 희망으로 투구를 쓰게 하옵소서. 준비하는 신앙을 갖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6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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