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주님이 정하신 때가 되면 이루어질 것입니다. 마지막이 곧 올 것입니다. 비록 때가 더디어지더라도 그 때를 기다리게 하옵소서. 늦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마음이 부풀어 교만하지 말고 정직하게 하옵소서. “그러나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합2:4) 저의 믿음이 자라나게 하옵소서. 살아가면서 믿음의 씨앗을 심게 하옵소서. 능력이 일어나 세상을 바꾸게 하옵소서. 거짓되고, 모순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세상을 이겨낼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몸소 저의 옳음을 햇빛처럼 빛나게 하시고 대낮처럼 저의 권리를 당당하게 하옵소서. 그 믿음이 제가 가진 가장 강렬한 소망입니다. 주님께 앞날을 맡기고 주님만을 믿습니다.

삶 가운데 마주치는 저의 문제들을 주목하게 하옵소서. 저 자신의 한계와 고통과 슬픔을 알게 하옵소서. 인생을 더 깊이 보고 치유의 기쁨도 주시옵소서. 문제를 통해 삶이 깊어져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는 영적인 복을 체험하게 하옵소서. 저의 믿음이 온전한 인격과 변화되는 힘이 되게 하옵소서. 삶의 방향과 인생 전체를 변화시키게 하옵소서. 믿음 안에서 저의 심령이 맑고도 밝게 변화되기 원합니다. 저의 삶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그 믿음으로 세상을 바꾸어가게 하옵소서. 시대를 살려내는 힘이 되게 하옵소서. 정의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야무지고 굳세게 단련하옵소서.

믿음의 줄기를 잘 자라게 하고 믿음의 열매를 풍성하게 하는 데 힘을 다하게 하옵소서. 세상이 실망스럽고 혼란스러울지라도 저와 세상의 미래를 하나님께 맡기고 묵묵히 믿음의 길을 가겠습니다. 믿음을 저의 절대적 삶의 원칙으로 삼겠습니다. 믿음의 생명력이 자라게 힘을 다하도록 하옵소서. “주 가신 길 그 발자취를 따라 믿음으로 늘 살게 하소서.”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따뜻이 맞아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로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너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저기 뽕나무더러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할 때 그대로 될 것이라 하셨습니다. 씨앗은 작지만 그 속에 생명을 담고 있으면 됩니다. 사과 씨 한 알 속에 미래의 수백 수천 개의 사과가 들어 있다는 씨앗의 신비, 씨앗의 기적을 확실히 알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6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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