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이 저와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결코 승리하는 인생을 살 수 없습니다. 혹 승리했다 해도 그것은 일시적인 것이고,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을 좇고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눈속임이나 편법이 아닌 하나님의 공의를 삶의 표어로 삼게 하옵소서. 삶의 목적을 자신의 안일과 영예에 두지 않고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영광에 두고 살게 하옵소서.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면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며 공의를 실천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오직 공법을 물 같이, 정의를 하수 같이 흘리게 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고 하나님을 절대 의지합니다. "내가 승리하기까지 주 은혜로 싸우리. 주님의 용사된 내게 주의 일 맡기소서."

우리 뒤에서 섭리하시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실 때 승리할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이 달려 있음을 믿습니다. 승리의 결정권도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고, 가난하게도 하십니다. 승리하는 은혜를 베푸실 그릇을 준비하게 하옵소서. 마땅히 모든 영광을 오직 하나님께만 돌립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하나님만이 홀로 선하신 분이시며 또한 우리 안에서 선을 행하실 분이십니다. 착한 행실로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 영광이 영원히 있기를 빕니다. 아멘(빌4:20)."

이기게 하시는 은혜의 복을 체험하게 하소서. 다윗처럼 겸손하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힘입어 복을 받게 하소서. 공동체 안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게 하옵소서. 공동체 안에서 약자를 배려하게 하옵소서. 연약한 지체를 먼저 살피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 땅에 많은 그리스도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땅은 점점 타락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결코 승리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 앞에서 공의로운 삶을 살아갈 우리의 원동력이 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49장)

■ 연요한 목사는... 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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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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