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교수, 교목으로 재직중

[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이 제 마음에 부어지기 원합니다. 나약함을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약함을 통해 소망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연약함 가운데 영광된 미래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의롭게 되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들어가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 세상에 기쁨을 전하게 하옵소서. 소소하지만 빛나는 것들을 찾았을 때 마음이 흐뭇합니다. 작은 일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면 기쁨이 있고, 경탄이 있습니다. 평범한 생활 속에서 특별한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사람들 속에서 애정을 포근히 느끼고, 지혜와 통찰을 얻게 하옵소서. 진실과 기쁨으로 상처 입은 사람에게 위로가 되게 하옵소서.

절망의 씨앗을 행복의 에너지로 바꾸게 하옵소서. 맑은 종소리가 혼탁한 마음을 씻어주고, 잠든 영혼을 일깨워줍니다. 항상 즐거운 삶을 살고 싶습니다. 항상 기쁘게 살고, 그 기쁨을 나눠주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때문에 너무 즐겁고, 예수님 덕분에 믿음으로 살고, 참을 수 없을 만큼 가슴이 벅차고, 즐거워서 소리치고 싶습니다. 항상 즐거워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믿음으로 자유와 즐거움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므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더불어 평화를 누리고 있습니다(롬5:1)."

예수님 때문에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희락이 있습니다. 영원을 바라보고 미래를 향하게 하소서. 영원한 미래가 있어 더 환희에 넘칩니다. 마음으로 믿어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서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고 그리스도인의 큰 기쁨을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로 마음이 너그럽고 친절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연약하여 실패할 때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생명으로 충만하게 이끄십니다. 환난을 통해서 인내하고, 인내하며 연단하고, 연단을 통해서 소망을 이루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이 제 마음에 부어져 주님 주신 선한 목적대로 살게 하옵소서.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우리 주님 걸어가신 발자취를 밟겠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3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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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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