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과 구원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가, 이 세상 전부가, 자연세계 전체가 하나님의 구원의 대상이 됨에 감사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은 다 구원받을 자격이 있고 하나님과 같이 대화하고 살 능력도 있습니다.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예수님은 오셨습니다.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40일 동안 굶주리셨습니다. 성령님이 예수님을 이끌고 광야로 나가십니다. 인간의 모든 고난을 예수께서 직접 받으시고 극복의 근본적인 문제까지 제시해 주시려 육신을 입으셨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위하여, 우리를 위하여 고난의 길을 가십니다. 그 고난을 기꺼이 즐기게 하옵소서. 그 길이 부활을 위한 길입니다.

양식을 만드신 하나님의 심장에다 하나님이 주신 일용할 양식을 곱하여 떡도 말씀이 되어 유익하게 하시고, 말씀도 먹으면 떡처럼 맛있게 하십니다. 말씀에서 떡을 떼어낼 수 없고 떡에서 말씀을 떼어낼 수 없음을 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구원을 받기 위해서 출애굽 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러 출애굽 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일용할 양식에서 하나님을 제거하려는 사탄을 경계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영적인 하늘과 육적인 땅을 분리시키는 것이 사탄입니다. "사람이 먹는 것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당신들에게 알려 주시려는 것이었습니다."(신8:3) 영과 육, 떡과 말씀, 하늘과 땅, 이것을 다 모아 행복을 저에게 만들어 주옵소서.

주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게 하옵소서. 저의 몸이 성전입니다. 살아 움직이는 에덴동산입니다. 제 안에서 하나님을 몰아내는 세력을 물리쳐 주옵소서. 아집이 지배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사탄의 유혹으로부터 이기게 하옵소서. 십자가가 있고 부활이 있습니다. 골고다 십자가에 살아계신 하나님이 계시고 그 곳에서 복음이 나옵니다. "날 위하여 십자가의 중한 고통 받으사 대신 죽은 주 예수의 사랑하신 은혜여" 십자가에서 부활이 잉태되어 우리에게 왔습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신앙하게 하옵소서. 떡 속에 하나님의 얼을 담겠습니다. 성전인 저의 몸에 주인이 되옵소서. 모든 세상을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주인이 되시어 우리를 구원하시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03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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