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저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옵소서. 십자가의 복음, 부활의 복음을 가지고 나가게 하옵소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의 증언을 믿습니다. 믿고 부활 신앙을 가져 복음의 능력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너희는 온 세상에 나가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여라.”(막16:15)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응답합니다. 기쁜 소식을 가지고 있어서 저의 기쁨이 충만합니다. 복음에 응답하여 믿고 구원을 얻어 그 기쁨을 지키게 하옵소서. 부활 신앙이 있는 곳에 믿음의 능력이 있습니다. 온유한 마음에서 나온 말로 사람들을 감동시키게 하옵소서. 이성적인 믿음이 아니라 헌신하는 믿음으로 바뀌게 하옵소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기쁨으로 삶이 생동하게 하옵소서. 부활의 주님을 만나 의심 없이 저의 눈빛이 맑아지게 하옵소서. 밝은 눈으로 예수님을 뵈옵게 하옵소서. 저의 인생을 멋있게 하시고 마음에 기쁨과 감격이 있게 하옵소서. 죽음을 생각할 때에 저는 너무도 연약합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옵소서. 부활의 감격이 죽음의 두려움보다 훨씬 더 큽니다. 영생의 비밀을 알지 못한 채 죽음으로부터 오는 두려움을 이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을 갖지 못한 사람은 생존경쟁 앞에서 늘 불안하고 초조합니다. 지식이 많고 경험이 많아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겸손해지고 순수한 마음을 갖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주님께 나아와 믿음으로 늘 기도합니다. 길을 잃고 방황하는 한 마리의 어린양이 바로 나 자신이구나라고 깨닫게 될 때 그 자리에 엎드려 하나님을 잊은 채 살아온 지난날을 회개하게 하옵소서. 목자가 되신 주님께서 길 잃은 양을 찾기 위해서 어둔 밤이 새도록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목자의 손발이 가시에 찔려 피 흘리신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살아온 저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죄의 짐을 벗어버리게 하옵소서. 불확실성을 떨쳐 버리게 하옵소서. 부활하신 주님이 주신 평안을 지니게 하옵소서. 부활의 큰 소식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그 놀라운 은혜를 받아서 맘의 평안을 얻으라.” 살아 생기발랄한 신앙으로 변화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3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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