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몸으로, 마음으로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구원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겠습니다. 하나님 사랑을 믿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실 때 사람들은 교만하여 하나님을 거부했습니다. 십자가에 죽으신 것은 우리들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죽음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부활에서 다시 시작됩니다. 주님께서 영원한 멸망과 생명이 교차하는 십자가로 부르실 때에 응답하게 하옵소서. 골고다 언덕이 인생의 마지막 장소가 아니라 죽음을 뚫고 영원한 생명의 세계를 다시 창조하는 자리입니다. 주님과 함께 십자가로 가고 십자가에서 잉태할 부활 생명으로 함께 나아가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셔야 할 저의 마음이 썩었습니다. 내가 있을 곳이 어디 있느냐? 무섭게 저를 향해 질타하십니다. 하나님이 계실 자리에 우상이 있고, 욕심이 있고, 하나님을 대신하여 재물을 좋아했습니다. 주님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물가에 심은 나무와 같이 뿌리를 개울가로 뻗어 잎이 언제나 푸르러 무더위가 닥쳐도 걱정이 없게 하옵소서. 저의 마음이 거짓되었습니다. 마음을 살피시고 저의 심장을 감찰하여 주옵소서. 각 사람의 행실에 따라 살펴보실 때 구원하여 주옵소서. 저의 근본 마음에 하나님이 계셔서 영원한 생명을 주관하시옵소서. 주님께서 저의 중심에 자리하옵소서. 온 세상을 사랑으로 통치하시고 구원으로 이끌어 주시옵소서.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십니다. 위에 있는 것들을 추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믿고, 그의 아들 예수를 구주로 받아드립니다. 예수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 죽음의 길을 가시고, 우리에게 그 길을 따라오라 하십니다. 이 십자가의 죽음으로 부활의 새로운 생명을 잉태시켜 주옵소서. "주의 보혈 그 어린양의 매우 귀중한 피로다." 하나님과 함께 하시는 사랑에 함께 합니다. 서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사랑은 하나님에게서 난 것입니다."(요일4:7) 예수님를 통해 인간을 살리는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어 주옵소서. 하나님을 가운데 모시고 정말 멋있게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동참하여 예수와 함께 고난당하고 죽고, 함께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6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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