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사랑과 봉사, 베푸는 삶으로 남은 시간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라면 반드시 하고 싶습니다. 고치라 하시는 일은 어떤 어려움이라도 무릅쓰고 고치기 원합니다. 여기에 놀라운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실 것입니다. "고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그것을 고칠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고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냉철함을 주옵소서. 그리고 고칠 수 없는 것과 고칠 수 있는 것을 식별할 지혜를 주옵소서.(니버의 기도)" 하나님께 용기를 구합니다. 고쳐야 할 것, 고치지 말아야 할 것, 할 수 있는 일, 할 수 없는 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 마다하실 일들을 구별할 수 있도록 지혜를 구합니다. 용기와 냉철함과 지혜를 내려주옵소서.

가장 진실하고 가장 선하게, 서로 대접하고 봉사하게 하옵소서. 남을 원망하는 마음이 있었더라도 이제는 없게 하옵소서. "말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사람답게 하고, 봉사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봉사하는 사람답게 하십시오."(벧전4:11) 최선을 다하여 선을 베풀고 덕을 세우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사랑의 사람으로 주어진 시간을 살게 하옵소서. 저의 저 됨을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저의 현주소를 알게 하옵소서. 기도로 저를 이기고, 사랑으로 미움을 이기고, 감사로 원망을 이기며, 말씀으로 방종을 이기게 하옵소서.

능력의 한계를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구체적인 뜻과 경륜을 밝히 보여주옵소서. 미래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나를 부르시는 부름의 의미, 하나님께서 내게 무엇을 원하시며 무엇을 하라 하시는지를 확실히 알게 하옵소서. 그 부르심에 응답할 용기도 주옵소서. 하나님께 맡기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부르심에 순종하는 저에게 담대함을 주옵소서. 지난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습니다. 정신을 차려 마음을 가다듬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엄청난 은혜를 입었습니다. 주님의 약속을 믿습니다. 서로 진정으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이 주리고 목마른 나의 맘에 주 성령을 부으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6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장로회신학대, 연세대,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에서 공부하였으며,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과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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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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