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예수님을 머리로 아는 것보다 가슴으로 고백하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제 안에 계신 걸 믿고 살아가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 저희들은 지식은 있는데 고백이 없습니다. 가슴으로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할 믿음을 주옵소서. 예수께서 우리들과 함께 계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예수님을 깊이 알고 믿게 하옵소서. 너무 추상적으로 예수를 믿기 때문에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 합니다. 고난의 과정을 믿음으로 이해하게 하옵소서. 어려움을 당할 때 물러나지 않고 적극 나서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형제를 서로 마음을 다해 사랑하게 하옵소서.

세상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참 기쁜 일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어려운 세상에서 승리하며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흐뭇한 일입니까. 그것이 하나님께서 바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누리는 승리는 주님과 함께 있고 함께 일하는 삶입니다. 우리가 육신의 힘을 이기고 자기중심을 극복할 때, 또 우리가 주님의 은혜를 힘입어 도움 주는 삶으로 이어갈 때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이 세상을 이기는 삶, 승리하는 태도를 주옵소서. 향기 나는 삶,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원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해서 그를 위해 수고하고 헌신하게 하옵소서. 예수 안에 있게 하옵소서.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영 죽은 내 대신 돌아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 못해."

내 자신을 부정하는 용기를 주옵소서. 자신을 부정하지 않으면 모두를 위해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저의 기도부터 달라지게 하옵소서. 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나의 연약함을 깨닫습니다. 고독의 수렁으로 던져 넣으심도 감사합니다. 그곳에서 주님을 만납니다. 일이 계획대로 안되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나의 교만함을 발견합니다. 불의가 가득한 시대에 살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의를 보게 됩니다. 고난의 잔을 맛보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더욱 분명히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을 닮아가기 원합니다. 불이익이 닥쳐도 희생 어린 사랑을 하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사귐이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 빕니다(고후13:13)."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94장)

■ 연요한 목사
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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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아침을여는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