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교수, 교목으로 재직중

[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사랑을 배우고 나누기 원합니다. 주님 주신 멍에를 지고 온유와 겸손을 배우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자신의 벽을 헐고 나와 겸손과 사랑으로 서로 사귀게 하옵소서. 저 자신을 돌아봅니다. 제 안에 바리새인 같은 교만이나 남보다 낫다는 생각이 있습니까? 바로 버리게 하옵소서. 사랑을 배우지 못하고 나누지 못한다면 어떻게 합니까? 너무 두꺼운 자기의 벽 속에 갇혀 나오기를 주저했습니다. 무참하게 부서질까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나게 하옵소서. 회개하므로 하나님 앞에 용서받았습니다. 주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자신을 들어내고 자신의 변화를 확인하고 새로운 변화를 위해 노력하게 하옵소서.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내 모든 짐 벗기시네. 죄악에서 날 끌어 올리시며 또 나에게 힘주시네."

그리스도 안에서 제 자신이 죽게 하옵소서. 그리스도께서 제 안에 살아계셔 겸손과 섬김으로 좋은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사귐을 이루어 활기 찬 신앙을 이루게 하옵소서.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사람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막2:17)." 주님은 가장 미약한 사람들과 어울려 친구가 되셨습니다. 종의 형체를 입고 이 땅에 오셨고 죄인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되도록 많은 사람을 얻으려고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다는 바울의 말씀을 생각합니다.

자존심이나 체면에 전혀 개의치 말게 하옵소서. 자신을 낮추게 하소서. 사람들과 어울리어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지혜를 주옵소서. 모든 사람에게 좋은 친구가 되면서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좋은 친구로 만나고 서로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게 하옵소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고 서로의 문제를 나누고 어려울 때 협력하여 큰 힘이 되고 싶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낮출 수 있는 겸손함이 부족합니다. 자신을 낮추며, 이제까지 가지고 있던 지식이나 명예를 다 비우고 겸손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만나게 도우셔서 거기에 아름다운 인간관계가 맺어지게 하옵소서. 편하고 가벼운 주님의 멍에를 지고 영혼이 안식을 얻게 하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9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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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아침을여는기도 #사랑 #온유와겸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