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기도를 드리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이 나를 통해서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말씀을 듣고 순종하고 약속을 지킬 때 하나님으로 부터 좋은 것을 얻게 될 줄 압니다. 스스로 낮추고 주님 얼굴을 찾을 때 맞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기도합니다. 기도에 응답이 없다고 금방 지치고 기도를 지속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 걱정근심 무거운 짐 우리 주께 맡기세."

기도에 응답해주시면 믿음이 생기고 활력이 넘치게 됩니다. 기도의 수준을 높이고 싶습니다. "구하여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찾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열어 주실 것이다(마7:7)." 계속해서 구하고, 하나님께 묻고, 갈망합니다. 필요한 것을 구체적으로 구할 때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옵소서. 욕정을 채우려고 잘못 구하는 일이 없도록 마음을 지켜주소서.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 계속해서 찾게 하옵소서. 바쁠수록 하나님의 뜻을 찾고, 더 많이 기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제 두드립니다. 저의 소원을 아뢰고 찾아 이제 이르렀습니다. 주님이 계신 곳 가까이 다가가서 문을 두드립니다. 겸손을 준비하고 지혜를 준비하고 능력을 준비하게 하옵소서. 넘어진 친구를 위해 살며시 온정의 손을 내밀게 하옵소서. 외로움에 허덕이는 사람을 위해 격려의 편지를 쓰게 하옵소서. 넘어져 좌절하는 사람을 붙들어 일으키게 하옵소서. 시린 가슴을 연민으로 안아 주게 하소서. 남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사랑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일하기 전에 기도하고, 언제든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마음속으로 구한 것을 기도하면서 잘못된 것이 있으면 즉시 방향을 바꿀 지혜를 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69장)

■ 연요한 목사
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아침을여는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