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리더스 서밋
©여의도순복음교회

[기독일보] 아시아의 시대가 열렸다. 아시아 국가들이 인구수와 경제적 발전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이 때, 아시아를 섬기고 아시아의 진정한 부흥과 발전을 위해 모범적인 사역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파급하는 교회의 리더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빛으로 아시아를 환하게 비추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2015 아시아 리더스 서밋(Asia Leaders Summit, 이하 ALS)이 17일부터 19일까지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에 위치한 글래드 타이딩스 교회(Glad Tidings Assembly of God)에서 열렸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의 주도로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세 번째 열린 ALS는 아시아 선교를 위해 더욱 강력한 네트워킹과 상호 협력을 공고히 다지는 한편 다문화 다인종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전 아시아 복음화를 한 발 더 실현시켰다.

말레이시아 복음화의 획기적인 전환점 마련해

아시아 메가 처치 목회자들은 다인종 다문화 다종교가 공존하며 이슬람과 힌두의 영향이 큰 말레이시아를 주목하고 복음화의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했다. 올해 ALS는 말레이시아를 폭발적인 성령의 능력과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수백명 이상의 성도들을 이끌며 부흥하고 있는 교회의 지도자 목회자 200여 명을 초청해 선교 노하우, 아시아 교회의 공통된 비전을 공유했다. 또한 공유된 꿈과 비전을 놓고 아시아의 복음화와 말레이시아의 변혁을 위해서 기도했다.

세미나와 성회를 통한 선교 비전 공유

17일 첫 날에는 글래드 타이딩스 교회에서 환영만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ALS 회원들과 말레이시아의 부흥하는 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해 교제를 나누고 하나님을 예배했다. 이어 18일 특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말레이시아에서 부흥하는 교회의 목회자 200여명을 초청해 아시아 및 세계 선교의 비전을 나눴다.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모여든 참석자들은 자신들이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5만여 성도들을 위해 강의 내용을 경청하면서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진행되는 세미나에 집중했다.

가장 먼저 강연을 펼친 에드먼드 테오 목사는 ‘글로벌 교회’를 주제로 다양성이 공존하는 교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신의 교회의 사역에 대해 설명했다. 홍성욱 목사(안양제일교회)는 선교하는 교회의 예로 북한 선교 등에 힘쓰는 안양제일교회의 선교하는 교회가 부흥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이사 발리에서 1만여 명의 성도를 목회하고 있는 티모티우스 아리핀 목사는 ‘파더링(아버지 역할) 사역의 중요성’을 주제로 성공적인 아버지 사역에 대해 강조했다. 인도네시아의 프린스 구네라트남 목사는 여리고성을 함락 시킨 것처럼 믿음을 통해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필리핀의 스티브 머렐 목사는 다음 세대로 이어져야 하는 복음에 대해 이야기 했다. 진재혁 목사는(지구촌교회) 영적인 리더십의 핵심 키워드인 비전을 공유하며 비전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의 유홍승 목사는 ‘모자이크 리더십’을 주제로 모세의 중재자, 중보자로서의 역할을 분석하고 이를 목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소개했다.

또한, 이날 저녁에는 뜨거운 기도와 은혜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ALS를 앞두고 말레이시아의 기독교 교회들은 8월을 말레이시아 교회를 위한 기도의 달로 선포하고 기도에 전념해왔다. 글래드 타이딩스 교회 대성전을 가득 메운 여러 인종의 말레이시아 현지 성도들은 한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했다.

성회에서 말씀을 선포한 이영훈 목사는 “아시아인 선교는 아시아가 아시아를 위해 함께!(asia by asians. together for asia)” 구호를 외치고 모든 참석자들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이를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하였다. 특별히 아시아의 각 나라를 위하여 중보하며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아시아 리더스 서밋
©여의도순복음교회

아시아 선교의 방향을 나누다

19일에는 원탁회의가 진행돼 아시아 리더스 서밋이 나아갈 방향과 아시아 각 나라에서 성공적인 목회로 영향력을 끼치는 목회자들이 참석해 현재까지의 사역과 아시아 선교 현황 등을 짚어보고 아시아 선교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빈센트 레오 목사는 ‘강력한 파트너십’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레오 목사는 “하나님은 파트너십을 원하신다. 한사람에게 충분하게 주시기 보다 다른 사람과 함께 하기를 원하신다.”며 “조용기 목사님과 이영훈 목사님께 배운 것이 있다. 바로 항상 성령님을 시니어 파트너로 모시고 사역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파트너가 되시면 우리의 계획은 더욱 커질 것이다. 아시아 리더스 서밋을 통해 서로 더욱 협력하자”라고 말했다.

원탁회의 첫 번째 주자로 김정석 목사(광림교회)가 나섰다. 김 목사는 광림교회의 비전인 선교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다양한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해 설명하며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 쓰임 받게 해달라고만 기도했다. ALS도 하나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킴콩찬 박사가 주제강연을 통해 ‘아시아인에 의한 아시아 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세계선교학자들이 일년에 아시아 기독교의 성장을 0.7퍼센트로 본다. 그러나 아시아의 성장률을 5%로 끌어올린다면 2050년에는 아시아 인구의 복음화율이 35%로, 이는 세계 인구의 50%가 크리스천이 될 수 있다”며 아시아 복음화의 중요성을 내세웠다.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크리스천 커뮤니티를 확장시킬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의 오바자 세티아완 목사가 무슬림이 강세인 인도네시아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교회의 성장의 비결을 밝히며 “강력한 성령의 역사가 필요하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대형 교회를 세우고 모든 사역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2016년은 인도네시아에서

한편 이날 이영훈 목사가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대표로 선출됐고 총무에 홍성욱 목사, 지역대표에 각각 진재혁 목사(한국), 찬킴콩 목사(홍콩), 빈센트 레오 목사(말레이시아), 오바자 목사(인도네시아)가 임명됐다. 또한 2016년 8월 인도네시아에서 4회 모임을 가질 것을 선포했다.

아시아 리더스 서밋
©여의도순복음교회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아시아리더스서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