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아산시 성시화운동 전도대회’가 지난 26일 오후부터 아산시 배방면 공수리에 소재한 아산택민교회(담임목사 이정팔)에서 29일 저녁까지 진행되고 있다.
©성시화운동본부

[기독일보] 충청남도 ‘아산시 성시화운동 전도대회’가 지난 26일 오후부터 아산시 배방면 공수리에 소재한 아산택민교회(담임목사 이정팔)에서 29일 저녁까지 진행되고 있다.

아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이정팔 목사)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이수훈 목사(당진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당진동일교회)가 저녁집회를 인도하고, 전용태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가 ‘성시화운동 특강’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호자 권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민들레기도팀장)가 ‘기도특강’을 인도하고 있다.

27일 저녁집회는 박경옥 사모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에 이어 본부장 이정찰 목사의 인도로 이경태 장로(동선교회)의 기도, 이범영 안수집사(온양CBMC 회장)의 성경봉독, 코람데오 찬양대의 특송에 이어 이수훈 목사가 고린도전서 9장19절을 본문으로 “종이 된 이유”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1996년 충남 당진의 한 농가에서 교회를 개척해 칡차를 만들어서 논과 밭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해 5,000여 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부흥을 견인했다. 하루 100명을 만나 복음을 전한다는 다짐으로 전도에 전력을 다한 결과다.

동일교회 성도들은 당진은 물론이고 서산을 비롯한 인근 지역까지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교회 또한 기존 신자보다 동일교회에서 처음으로 신앙생활을 한 교인들의 비율이 높다.

이 목사는 “2003년부터 국내외 700여 교회를 섬겼다.”면서 “3일 동안 집회를 하기 때문에 목사님들과 많은 대화를 한다. 수많은 교회 소식을 듣게 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얼마 전 1,000명이 들어가는 예배당에 50명이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대부분 60세가 넘은 분들이 계셨다. 서울 강남에 있는 교회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영국에서도 집회를 인도했는데 1년에 400여 교회가 팔려나가고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영국에 있는 청년들을 우리 교회로 데려와서 영성련을 했더니 그들이 돌아가서 런던 히드로공항에서 전도하는 전도팀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목회자들이 탈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열심히 말씀을 전하고 가르쳤음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이 변화되지 않을 때”라면서 “목회자와 성도들이 은혜 받았음에도 감정이 상하면 시험이 들어 주저 앉아버린다. 방언 받고 은사를 받아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고린도전서 3장 3절에서 멈췄다”면서 “자기 부인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사도 바울은 예수를 전하다 핍박을 받고 감옥에 있으면서도 기뻐했다. 사도 바울은 자기 몸에 예수의 흔적이 있음을 가장 자랑스러워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믹스커피 한 잔 안 줬다고 시험이 든 권사님도 있다”면서 “오늘 우리는 고린도전서 3장 3절의 육신의 속한 사람에서 벗어나야 부흥이 일어난다”고 도전했다.

이어 “십자가는 자기 부인이 된 사람만 질 수 있다”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으심을 말씀하시자 ‘그리하지 마소서’라고 했다. 그러자 예수님이 베드로를 책망하시면서 ‘사람의 일을 생각한다’고 책망했다”면서 자기 부인의 단계를 넘어서야 십자가를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주님과 동행하면 두려울 것이 없다. 우리의 목적은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라면서 “자기를 부인하면 사람들의 존경이 따른다. 심령이 가난한 자의 복도 자기의 부인의 단계에서 나온다. 자기 부인이 없으면 아무리 제자훈련을 하고 전도훈련을 해도 다시 육신에 속한 단계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지금 한국 땅이 교회가 숫자가 부족해서 역사가 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부인의 단계를 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이 목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 고기 잡으러 돌아간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사랑과 용서를 하셨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이 사람들보다 사랑하느냐’라고 세 번씩이나 질문하셨다. 그리고 눈을 열어 말씀을 보게 하셨다. 그들은 먹고살기 위한 땅의 것을 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제자들은 마가의 다락방에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불같은 성령을 받았다”면서 “그때부터 제자들은 고기 잡으러 가지 않고 복음을 전했다. 그런데 한국교회가 실시하는 제자훈련에는 전도가 빠져 있다. 제자훈련의 목적은 영혼 살리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일본의 녹차 전문점 ‘일보당’은 차 한 잔에 10만원, 35만원, 100만원을 받는다. 그런데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35만원의 차를 공짜로 대접한다. 그 직원이 하는 말이 100만원 하는 차를 대접하고 싶은데 형편이 안 되어 그렇게 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 직원은 15분 동안에 고객을 감동시키지 못하면 평생고객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라면서 전도한 한 영혼을 감동시키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지금 이대로 간다면 10년 후에는 농촌교회는 50퍼센트는 문을 닫게 될 것”이라면서 “예장합동 교단의 64퍼센트의 교회가 주일학교가 없다. 비어 있는 교회를 채울 수만 있다면 한국 교회에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17년째 출산운동을 강조하고 있다는 이 목사는 “연애나 결혼할 때는 국가가 개입하지 않는다. 가정이 깨질 때는 국가가 개입한다. 국가가 애를 낳으라고 하는 것도 말이 안 된다. 국가가 교회에게 도와달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문제 해결 방법은 성경밖에 없다. 성경은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라면서 “애굽이 이스라엘 백성을 두려워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산을 잘 했기 때문이다. 출산 문제를 해결할 키는 교회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교회가 출산한 아이를 받아주는 센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출산의 문제에 가장 고민하는 것은 돈인데, 교회가 센터를 만들어서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은 빛이고,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다. 생명과 구원은 예수님만 주실 수 있다”면서 “우리 성도들이 가난과 어둠에 빠져 있다. 어둠은 인간의 노력의 없어지지 않는다. 빛이 있으면 어둠은 물러간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사도 바울이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에 예수님을 증거할 수 있었듯이 예수님을 만난 사람이 전도할 수 있다”면서 “교회가 프로그램으로 사람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증거해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세상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행위는 예배”라면서 “예배를 드리기 전에 막힌 것을 뚫고 와야 한다. 내 안에 예수님이 들어오면 용서가 된다”고 말했다.

교회의 4가지 요소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목사는 “교회는 가르치는 곳이고, 서로 교제가 있어야 하고, 떡을 떼야 하고, 기도가 있어야 한다”면서 “첫째는 성도들에게 매일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도는 혼자 밥 먹지 말고 누구랑 같이 먹어야 한다. 목회자도 누구든지 만나서 밥을 사주면서 교제를 해야 한다”면서 “한주에 한번 이상은 누군가에게 밥을 사주라고 권면한다”고 소개했다.

이 목사는 힘써 기도할 것을 강조했다. “성경을 붙들고 기도해야 한다. 그런데 성경대로 살지 못하는 것 때문에 애통하며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회의 기적과 표적도 강조했다. 기적과 표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교회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목사는 “우리 주님은 앉은뱅이도 일어나게 했고, 소경도 눈을 뜨게 했다”면서 “우리 힘으로 표적을 일어나게 할 수 없다. 대신 우리는 영혼을 붙들고 전심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의 표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전도는 진심이 들어가면 된다. 불쌍한 눈물이 있으면 된다. 손만 잡고 있어도 된다. 이것이 능력”이라면서 “사도 바울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고 했다”면서 잃어버린 영혼을 살리기 위하여 헌신할 것을 도전했다.

이 목사는 설교를 마치면서 “교회가 정체성을 회복해야 한다. 교회의 기초를 견고하게 세우면 교회가 살고, 부흥하게 된다”고 말했다.

충청남도 ‘아산시 성시화운동 전도대회’가 지난 26일 오후부터 아산시 배방면 공수리에 소재한 아산택민교회(담임목사 이정팔)에서 29일 저녁까지 진행되고 있다.
©성시화운동본부

한편 26일 오후에는 전용태 장로와 최호자 권사가 성시화운동 특강과 기도특강을 인도했다.

전 장로는 “성시화운동은 전교회가 전복음을 전시민에게 전하는 3전운동이다. 복음전도와 사랑의 섬김과 실천을 통해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운동”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교회 부흥이 국가 발전이고, 교회 침체가 국가 침체로 이어진다”며 “성시화운동은 전도 많이 하고, 기도 많이 하여 교회를 부흥하게 하고, 국가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운동”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한국 교회가 동성애 합법화를 옹호하고 조장하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적극 대처할 것을 강조했다. 전 장로는 “동성애문제를 옹호 조장하는 충남 도민인권조례와 시군 인권조례를 폐지 청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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