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실종된 에어 알제리의 여객기가 부르키나파소와의 접경에서 50㎞ 거리인 말리의 마을 불리케시 부근에서 파괴된 상태로 발견됐다고 부르키나파소의 대통령 보좌관이 25일 발표했다.

블레즈 콩파오레 부르키나파소 대통령 측근으로 이번 사고의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길버트 디엔데르 장군은 "우리는 말리 정부의 승락을 얻어 수색요원들을 파견했다. 이들이 현지 주민들의 도움으로 사고기의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이 완전히 타버린 비행기 잔해와 시신들을 발견했다"고 AP통신에 말했다.

수색요원들은 한 주민으로부터 비행기가 추락하는 것을 보았다는 말을 듣고 현장에 갔다고 그는 전했다.

이 에어 알제리 여객기는 116명이 탑승한 채 이날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치안이 불안한 말리 상공에서 사라졌으며 프랑스 관리들은 이 비행기가 아마도 추락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군용기들과 유엔 평화유지군 등은 이 여객기의 잔해를 찾기 위해 나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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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여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