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신용카드 해외 사용분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4일 한국은행의 '2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 통계를 보면 4∼6월 중 내국인의 해외 결제 카드 사용액은 총 33억2천만 달러(약 3조9천억원)로, 역대 최대치였던 전분기(32억1천만 달러)보다 1억1천만 달러(3.3%) 증가했다.

내국인이 국외의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한 국내 카드의 장수도 전분기보다 5.6% 늘어난 942만장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사용카드 종류별 사용비중은 신용카드가 72.4%로 전분기보다 1.5%포인트 늘었다.

반면 2분기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결제한 카드 사용금액은 27억3천만 달러로 전분기(27억6천만 달러)보다 3천만 달러 감소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입국자 수는 메르스 영향으로 5월 133만명에서 6월 75만명으로 급감했지만, 외국인의 카드 사용실적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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