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같은 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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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이 시대는 변화가 빠른 미디어 시대이다. 사람들은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 글을 게시함으로 내가 기독교인이라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라고 드러내기도 한다. 이전 세대가 하나님을 경외할 때 했던 행동들과는 달라도 많이 다르다. 하지만 시대의 빠른 변화에도 본질은 동일하다. 하나님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이다. 우리가 믿는 창조주 하나님은 시대의 변화에도, 인스타와 페이스북의 등장에도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계신다.

저자, 젠 윌킨은 여성 작가이자 강연자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 살고자 하는 이 시대의 모든 여성들에게 이렇게 도전한다. “여성들이여, 하나님의 속성을 깨닫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성으로 살아가자!” (물론 그렇다고 남성들에게 읽지 말라는 뜻으로 하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저자는 하나님의 10가지 고유한 속성을 소개한다.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하고, 스스로 충분하며, 언제까지나 영원하고, 불변하고, 전지·전능하고, 무소부재하고, 무한하고, 권세가 무궁하고, 이해불가한 분이다. 그러나 인간은 한계를 가진 유한한 존재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한계성은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니 우리는 절대 하나님이 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짓는 모든 죄의 뿌리에는 하나님의 속성들을 소유하려는 반항적 욕망이 숨어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무한성을 찬양하는 수단으로 우리의 한계성을 받아들이자는 저자의 주장은 더 설득력이 있다. 여성을 비롯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깨닫게 된다. 이는 또 우리로 하여금 진정한 회개를 통해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로 나아가게 할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의 무리가 넘쳐날 때, 무질서한 곳에 질서가, 교만이 있던 곳에 겸손이, 죄가 있던 곳에 돌이킴과 은혜가 넘쳐날 것을 기대한다.

대상 독자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기독교인 여성- 하나님의 속성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깊이 깨닫기 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

저자 : 젠 윌킨
 저자는 네 자녀의 엄마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성경 강사이자 작가이다. 현재 텍사스 플라워마운드에서 여성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사역 중이다. 이 책에 앞서 Women of the Word(말씀의 여인), God of Creation(창조의 하나님), Identity Theft(자존감 도둑), In His Image(하나님의 형상으로) 등을 집필했다. 

역자 : 안정임
 1990년부터 예수전도단에서 11년 동안 전임 사역자로 섬기다가, 캐나다 틴데일 대학교(Tyndale University & Seminary) 신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목사도 사람이다』, 『믿음,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 『아무도 대답해 주지 않는 질문들』(이상 예수전도단), 『위험한 순종』, 『J. 오스왈드 샌더스의 영적 제자도』(이상 국제제자훈련원), 『감정, 영혼의 외침』, 『하나님은 어떻게 악을 이기셨는가』(이상 IVP) 외 다수가 있다.

차례

추천의 글 7
머리글 10

1장. 무한성
하나님은 한계가 없다

2장. 이해불가
하나님은 영원한 미스터리다

3장. 자존성
하나님의 창조력은 무한하다

4장. 자급자족
하나님은 스스로 충분하다

5장. 영속성
하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존재한다

6장. 불변성
하나님은 영원히 동일하다

7장. 무소부재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신다

8장. 전지함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신다

9장. 전능함
하나님은 모든 것이 가능하다

10장. 통치권
하나님은 영원히 다스린다

결론 227
성경색인 236
주 238

추천사
 성경의 하나님께 중독되어 그분의 위엄을 바라보던 그녀가 드디어 책을 내었다니 반갑기 그지없다. 우리 영혼은 부서진 부분을 주시할 때가 아니라 창조주의 아름다움을 응시하면서 ‘나는 할 수 없고 당신만이 할 수 있습니다’라고 고백할 때 치유가 일어난다 - 매트 챈들러 Matt Chandler / 텍사스주 달라스 소재 빌리지 교회 담임목사
『완전한 복음』, 『결혼 하고 싶다』의 저자

“하나님을 인간화하고 인간을 신격화하는 거꾸로 된 세상에서 젠 윌킨이 최고의 소식을 전해주었다. 그것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이 무한하게 위대하고, 전능하고, 존엄하고, 멋진 분이라는 사실이다. 위를 바라보며 진지하게 그분의 속성을 묵상하면서 우리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라고 저자는 호소한다. 그런 하나님이 몸을 굽혀 우리를 구원하고 사랑하신다는 사실에 두려움과 경외심을 느끼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할 것이다”- 낸시 데모스 울지머스 Nancy DeMoss Wolgemuth 라디오 ‘Revive Our Hearts’(우리 마음을 부흥케 하소서) 진행자, 집필가

“우리 부부는 젠 윌킨을 좋아한다. 현상 유지를 거부하는 복음주의 여성들이 신세대로 떠오르는 요즘, 그들을 대표해서 성경의 진리에 헌신한 사람이 젠 윌킨이기 때문이다. 그녀의 가르침은 타협 없는 정공이고 새로움을 추구하지 않으면서도 혁신적이다. 이 책은 단단한 바위와 같아서 복음주의의 희망적인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J.D. 그리어 J.D. Greear /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 소재 서밋 교회 담임목사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담장을 넘는 크리스천』의 저자

“주일학교에서 배우는 하나님의 속성들 차원을 넘어서 우리가 경배하는 하나님의 낯익으면서도 경이롭고 신비로운 특징들을 이만큼 깊이 있게 다룬 책도 드물 것이다. 이 책은 우리를 제자리로 돌아가게 한다. 그곳은 만유의 주이신 하나님의 발밑이다”- 케이트 셀누트 Kate Shellnutt / 크리스차니티 투데이 편집자, 여성의 해석학(Her.meneutics) 블로그 운영자

“이 책을 읽으니 젠 윌킨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하지만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젠 윌킨의 하나님이 바로 나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이다. 신학적으로 알차고 풍부한 내용뿐 아니라 이렇게 재밌고, 개인에게 적용되고, 통찰력까지 갖춘 책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부디 아무도 이 책을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 낸시 거스리 Nancy Guthrie / 성경 교사 겸 집필자 Seeing Jesus in the Old Testament(구약에서 예수님 보기) 성경 공부 시리즈 저자

“사람들은 하나님의 성품이 타락한 세상의 자기 아버지와 같은 줄로 생각한다. 그래서 저자는 하늘 아버지를 제대로 알고 경배하기 위한 정확한 지식의 토대, 즉 성경의 진리 속으로 우리를 안내해준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지혜의 첫걸음임을 『주 같은 분 없네』만큼 뚜렷이 증명하는 책도 없을 것이다”- 웬디 호거 알섭 Wendy Horger Alsup / Practical Theology for Women(여성을 위한 실천신학), Gospel-centered women(복음 중심 여성)의 저자

책 속으로
 참으로 역설적이게도 측량 불가한 하나님은 측량하는 일에 관심이 많으셔서 성막과 성전과 도시들의 길이와 높이와 규모들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기고 지시하셨다. 한계가 없는 하나님이 땅과 바다의 경계를 정하시는가 하면, 우리 머리에 난 머리카락을 세시고, 하늘의 별과 백사장의 모래를 헤아리시고, 인간 사지의 길이와 두개골의 크기를 정하시고, 우리가 사는 날수를 세심히 결정해놓으신다. - p. 28 <무한성> 중하나님은 언제나 동일하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어떤 위안을 주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은 늘 똑같은 하나님이다. 그분의 속성들은 더 늘어나지도 않고 더 줄어들지도 않는다. 그 속성들 하나하나가 영원토록 변함없는 완전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 p. 126 <불변성> 중

하나님은 우리와 달리 지식을 습득하는 데 공간적 구애를 받지 않는다. 무소 부재한 분이기에 전지(全知)할 수 있다(다음 장에서 ‘전지’에 대해 다루게 될 것이다). 언제나 모든 곳에 계시는 분이니 피조물과 의사소통하는 데에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 한 명이든 세계 모든 사람이든, 라이브 스트리밍 뺨치게 자신 의 의사를 전달하실 수 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없어도 무수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관계를 이어가신다. - p. 147 <무소부재> 중

하나님을 가르치려 들면 안 된다. 그분이 모든 사실을 정확 히 알고 계신다. 하나님보다 한 수 위라든가, 하나님 계획보다 더 나은 계획이나 대안을 제시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니, 그럴 필요조차 없다. 그분이 모든 결과와 종말을 꿰뚫고 계시며 그분의 방법이 최고의 방법이다. 항상 믿을 만하고 항 상 안전하다. - p. 177 <전지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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