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목회자의글쓰기

'거룩한 글쓰기'로 이끄는 44가지 생각. 강준민 목사에게 배우는 실천 글쓰기 노하우

"좋은 글을 쓰려고 하지 마십시오. 가장 사랑하는 한 분을 앞에 두고 대화하듯 글을 쓰십시오."

[이 책은]

소문난 다독가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인 강준민 목사가 그동안 수많은 영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온 그의 글쓰기 노하우를 공개했다. 그가 하나님 말씀 앞에서 깊이 묵상하며 기도와 학습으로 캐어 낸 소중한 지혜가 담겨 있다. 글 쓰는 자세로 시작해서 글쓰기의 기본기를 다지는 법, 그리고 지속적인 글쓰기의 노하우와 기쁨을 전하고 있다.

저자에게 도움이 되었던 책 목록이나 실전 글쓰기 샘플, 책을 출판하기까지의 실전 경험들을 통해 독자들은 글쓰기를 시작하는 첫 발을 뗄 수 있을 것이다.

▶ 왜 목회자의 글쓰기인가?

누구나 글을 쓴다. '나는 글쓰기와는 거리가 멀다'라고 생각할지라도 실생활에서 우리는 많은 글을 수시로 쓰고 있다. 말로 전달할 메시지를 문자로 담으면 모두 글이 된다. 카드에 적는 몇 문장, 휴대폰에서 주고받는 문자, 보고서, 편지, 전자메일 등, 실생활에서 우리는 적잖이 글을 쓰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들은 설교문, 목회서신, 칼럼, 축하 메시지, 추천서, 각종 인사말 등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다.

저자는 "왜?"라는 질문에서 시작하라고 말한다. "무엇을 쓸 것인가?", "어떻게 쓸 것인가?", "왜 글을 써야 하는가?"

그리고 이렇게 설명한다. 목회자는 목회자다운 글을 써야 한다. 목회자는 성경적 관점에서 말씀을 전하고, 그 전한 말씀을 글로 써야 한다. 목회자의 글은 결국 이것을 통해 독자가 하나님과 만나도록 도와주는 데 있다. 하나님과의 만남보다 더 좋은 만남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과 친밀해지도록, 사랑에 빠지도록 돕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사랑보다 더 좋은 사랑은 없기 때문이다.

▶ 좋은 글은 치열한 삶의 현장과 목회 현장에서 나온다

목회자는 성도들의 아픔과 눈물과 원한을 이해하기 위해 그 치열한 삶의 현장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설교와 좋은 글은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을 대신하여 질문해 주며, 그 다양한 질문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익

▶ 다독(多讀), 다상량(多商量), 다습(多習)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연습하라

글쓰기를 시작하게 도와 줄 작가의 훈련법은 무엇일까?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글쓰기를 훈련하는 사람은 드물다. 과연 그 차이는 무엇일까? 저자는 기본을 무시한 채 깊음의 경지에 이를 수 없다고 말한다. 물이 임계점, 100도에 이르러 수증기로 변화되기까지 꾸준히 가열하는 것같이 많이 읽고 생각하고 연습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이렇게 축적된 기본기는 작가에게서 통섭, 통합되어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어 내기에 이른다. 글 쓰는 사람의 실력은 익숙한 것을 낯설게 만드는 데서 발휘된다. 창의력이란 이전보다 조금 다르게, 조금 새롭게, 조금 더 낯설게 표현해 내는 능력이다. 그리하여 좋은 글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절망 중에 소망을 준다. 낙심 중에 용기를 갖도록 도와준다. 좋은 글은 눈이 열리는 느낌을 선사한다. 인생이 열리고, 자신을 보게 되며, 이웃을 이해하게 된다. 새로운 관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얻도록 돕는다. 좋은 글은 가슴을 뛰게 하고, 눈물짓게 만들고, 전 존재가 살아 움직이는 느낌을 갖도록 한다. 좋은 글은 우주 전체를 눈앞에 불러들이고, 인생의 사계절을 지각하도록 도와준다. 우리를 이 땅에서 영원한 세계로 이끌어 준다. 하나님께로 이끌어 준다.

[프롤로그 중에서]

왜 글을 쓰느냐고 내게 묻는다면 사랑 때문이라고 답하고 싶다. 사랑하면 가장 좋은 것을 나누고 싶어진다. 혼자서 알고 있기에는 너무 소중한 것을 나누고 싶어진다. 좋은 글은 사랑으로 쓰는 글이다. 머리로 쓴 글은 머리로 전달된다. 때로는 머리를 아프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마음으로 쓴 글은 마음으로 전달된다. 마음에 와 닿는 글은, 마음을 움직이고 마음을 치유한다. 그래서 나는 마음으로 글을 쓰려고 노력한다.

글쓰기는 만남이다. 주제와의 만남이요, 작가와 독자와의 만남이다. 기독교 작가의 사명은 결국 글을 통해 독자가 하나님과 만나도록 도와주는 데 있다. 하나님과의 만남보다 더 좋은 만남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과 친밀해지도록, 사랑에 빠지도록 돕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사랑보다 더 좋은 사랑은 없기 때문이다.

'왜'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많고 다양할수록 글쓰기는 풍성해 진다. '왜'라는 질문 속에는 가치, 의미, 보람 그리고 유익에 대한 물음이 함께 담겨 있다. "글을 쓰면 어떤 유익이 있는 것일까?" 자신이 써야만 하는 이유와 그 유익을 많이 알고 경험한 사람만이 지속해서 쓸 수 있다.

처음부터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없다. 신학교를 졸업했을 때만 해도 지금처럼 글 쓰는 목회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1989년 로고스교회를 개척하고 본격적으로 설교문을 쓰기 시작했을 때 그 작업은 고통 그 자체였다. 뼈를 깎는 아픔과 피를 말리는 고통을 겪었다.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나오지 않는 언어들 때문에 힘들어했다. 하얀 종이 한 장을 채우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른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다. 주일은 너무 빨리 찾아왔다. 하나님의 은혜로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을 넘기면서 생각의 근육이 점점 강해지는 것을 느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후, 지속적인 독서를 통해 내면을 채우는 일에 힘썼다. 그런 노력이 당장 효과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고통스럽지만 성실하게 독서를 하던 어느 날, 임계점에 이르는 것을 경험했다. 그날 이후로 내면에 축적되어 있던 글들이 서서히 솟구쳐 올라왔다. 글쓰기를 배우기 원하는 젊은 목회자들이여, 너무 서두르지 않도록 하라. 조급함을 버리라. 인내를 가지고 한 걸음 한 걸음 정진하도록 하라. 글 쓰는 원리와 방법을 하나씩 실천하도록 하라. 하나님은 성실하게 노력하는 자에게 놀라운 언어를 선물로 주신다는 사실을 믿고 정진하라. 무엇보다 우리가 쓰는 글을 읽는 성도들을 사랑하자. 글 쓰는 목회자가 되길 원한다면 책을 사랑하고, 글 쓰는 것을 사랑하자. 우리에게 사명을 맡기신 하나님을 사랑하자. 사랑이 글쓰기의 열쇠임을 기억하자.

[저자 소개]

강준민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전하기 위해 글을 쓰는 목회자다. 말씀 묵상과 기도로 영성을 일깨우고 있으며, 깊은 통찰이 배어나는 메시지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다독가이다. 수년간 훈련된 독서력으로 캐낸 지식들은 말씀 묵상과 함께 서로 통섭, 통합되어 지친 영혼을 위로하는 메시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그는 좋은 글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쓰는 글이라고 말한다. 머리로 쓴 글은 머리로 전달되고, 마음으로 쓴 글은 마음으로 전달되어 영혼을 치유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영혼의 울림이 있는 수많은 저작을 남긴 선배 작가로서 그가 터득한 소중한 지혜와 노하우가 심겨 있다. 글 쓰는 자세에서 시작하여 기본기를 다지고 훈련하는 방법과 지속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는 전략적 노하우가 담겨 있다. 글쓰기는 목회자의 사명이다. 이 책을 읽는 목회자들이 자신의 글을 읽는 독자들이 하나님을 만나도록 돕는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도록 훈련되기를 바란다.

서울신학대학교(B. A.)를 졸업하고 아주사 신학대학원(M. A./ M. Div.)과 탈봇신학교(Th. M.)에서 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주 두란노서원의 큐티 세미나 강사와 새생명비전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뿌리 깊은 영성》, 《묵상과 영적 성숙》, 《관계의 법칙》, 《벼랑 끝에서 웃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천천히 깊이 읽는 독서법》, 《믿음이 만든 사람》(이상 두란노), 《Deep-Rooted in Christ》(미국 IVP)등 다수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_ 사랑, 가장 소중한 것을 나누는 것

Part1 글쓰기, 편견과 두려움을 깨자

01 글 쓰시는 하나님

02 무엇부터 시작할까

03 왜 쓰는가

Part2 영혼의 글쓰기, 마음의 정원을 가꾸라

01 영혼을 돌보는 글쓰기

02 고통을 새긴 영혼

03 상처가 축복이 되는 특별한 공간

04 마음의 정원을 가꾸다

05 하나님의 고요함 속으로 들어가기

06 친밀하게 사귀는 시간

07 예수님을 닮아 가는 글쓰기

Part3 다독(多讀), 축적과 도약...독서에서 길을 찾다

01 독서와 글쓰기

02 왜 읽는가

03 즐거운 독서가

04 목회의 원리를 배우다

05 목자와 양, 일용할 양식을 얻다

06 내 서고의 책들

07 읽는 데도 방법이 있다

08 독서 계획과 믿음의 고전들

09 읽어야 쓸 수 있다

4. 다상량(多商量), 묵상... 그리고 많이 생각하라

01 큐티 노트

02 귀를 기울이다

03 씨앗 품기, 생각 익히기

04 생각의 근육을 키우라

05 한 주제와 사랑에 빠지다

06 만나고, 만나게 하다

07 쓴 대로 이루어진다

5. 다습(多習), 글 선생을 찾아 쓰고 또 쓰라

01 새 다리를 놓다

02 생명력을 불어 넣는 적절한 표현

03 금언(金言)의 사다리

04 좋은 문장을 알아보는 눈

05 베껴 쓰기

06 쉽고 간결하게, 내면의 리듬 타기

6. 글 앞에서, 나를 발견하는 용기

01 그래도 글을 쓴다

02 자아와 마주서기

03 나 자신으로부터 하나님께로

04 마음 정리와 내적 치유

05 멈추어, 쓰면, 자란다

06 문제도 문제없는 글쓰기

7. 기다림의 미학, 글 쓰는 즐거움

01 고독은 영혼의 용광로

02 침묵에 귀 기울이라

03 기다림을 기뻐하라

04 몰입의 즐거움을 누리라

8. 책의 탄생, 글쓰기 로드맵과 전략

01 책이 출판되기까지

02 전략적 시스템을 구축하라

부록_ 목회자가 자주 쓰는 글

[독자의 유익]

글쓰기에 대한 자세와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본문 맛보기]

독서와 글쓰기

하나님의 원리 중에 축적과 돌파의 원리가 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도약의 단계를 경험할 때가 있다. 그렇지만 도약의 단계는 우연한 기회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성실한 축적의 결과로 맞이하는 것이다. 우리는 임계점의 원리를 안다. 어떤 것이든지 일정기간 동안 축적 되면 어느 정점에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는 법이다. 물은 99도가 아닌 100도에 이를 때 변화된다. 같은 물이지만 아주 다른 차원으로 변화된다. 물이 수증기가 된다. 그 시점이 임계점이다. 마찬가지로 글을 잘 쓰는 것보다 올바로 쓰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로 써야 그 습관이 축적되어 놀라운 도약의 단계를 경험할 수 있다. 글을 잘 쓰는 데 탐욕을 부리면 기교에만 몰두하게 된다. 진정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올바로 쓰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기교보다 먼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글의 기본은 소통에 있다.

글을 올바로 쓰기 위해서는 올바른 지식이 있어야 한다. 올바른 지식은 많은 지식을 살피며 분별하는 과정에서 얻게 된다. 또한 글을 쓴다는 것은 창작 행위다. 책을 읽는 것이 지식을 소유하고 소비하는 것이라면, 글 쓰는 것은 지식을 나누고 생산하는 작업이다.

글을 쓰기 시작할 때 지식의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성장하게 된다.

그렇다면 지식은 어떻게 생산되는 것일까? 지식과 지식이 통합될 때 새로운 지식이 생겨난다. 두 가지의 다른 색을 섞으면 아주 다른 색이 나오는 것처럼, 지식과 지식이 통합되면 또 다른 지식, 색다른 지식이 나온다.

지혜란 지식을 통섭하는 능력이요, 연결시키는 능력이다. 관련 맺는 능력이다. 많은 지식을 한 주제로 관통하는 것도 지혜요, 여러 지식을 통합해서 가장 필요한 지식으로 만들어 내는 것도 지혜다. 이미 가지고 있는 지식을 적용하고 활용해서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고, 그 과정에서 사람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만한 지식을 제공하는 것이 지혜다.

글 쓰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표현이다. 잘 표현하려면 좋은 재료가 필요하다. 나는 글 쓰는 것을 음식에 비유하곤 한다.

좋은 음식은 좋은 재료에서 출발한다. 훌륭한 요리사는 좋은 재료를 알아보고, 좋은 재료를 위해서는 어떤 값이라도 치른다. 좋은 재료에 성심을 담아내고, 정성껏 만들어 낸 음식을 아름답게 배열해서 담는 것도 훌륭한 요리사가 할 일이다. 글도 마찬가지다. 좋은 글은 좋은 글 재료에서 나온다. 좋은 글 재료는 좋은 책에서 나온다. 해 아래 새 것은 없다. 다만 새로운 언어, 새로운 표현 그리고 새로운 배열이 있을 따름이다. 새 것처럼 보이는 것도 사실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익숙한 것을 낯설게 만들 때 새로워 보이는 것이다. 글 쓰는 사람의 실력은 익숙한 것을 낯설게 만드는 데서 발휘된다. 창의력이란 이전보다 조금 다르게, 조금 새롭게, 조금 더 낯설게 표현해 내는 능력이다.

가능한 한 책을 많이 읽기를 권한다. 충만해지면 나오게 되어 있다. 예수님은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한다고 말씀하셨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좋은 책을 많이 읽어 마음에 가득하게 되면 글로 흘러넘쳐 나오게 된다. 좋은 책을 많이 읽어 내면을 좋은 지식으로 충만하게 하라. 지식과 지식이 만나 교제하게 하라. 지식과 지식을 결혼시켜 새로운 지식을 낳게 하라. 그때 좋은 글들이 이 세상에 아름답게 태어나리라(87-89p).

_ Part3. chapter1. 독서와 글쓰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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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글쓰기 #강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