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복 지음 / 252쪽 / 135*205 / 12,000원
분류: 신앙생활>가정,결혼 ISBN 978-89-531-2173-7 03230

결혼한다는 것과 산다는 것   ©두란노

결혼의 장벽 앞에 쩔쩔 매는 이들에게 전하는
결혼과 인생에 대한 축복과 희망의 메시지!

'사랑하는 것'과 '살아가는 것'은 다릅니다.
사랑하면 눈이 멀지만, 살게 되면 눈이 떠집니다.
이 책은 당신의 감은 눈을 뜨게 하는 성경적 해답을 담고 있습니다.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정확히 알 때,
당신의 결혼 생활이 감사로 가득찰 것입니다.

"목사님, 결혼해도 괜찮을까요?"
"결혼은 사랑의 무덤이라는데, 결혼하면 행복할까요?"
"결혼하면 달라진다던데, 그 사람도 그럴까요?"
"사랑하지만 결혼할 자신이 없어요."

"결혼은 결론이 아닙니다. 인생의 기로에서 만나는 수많은 문 중 하나입니다. 단, 그 문을 통과할 때, 더 이상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둘이 걷는 즐거움, 그것이 결혼입니다. 결혼은 결론이 아닌 또 하나의 시작입니다."

결혼하기 전에도 결혼하고 난 다음에도 생기는 행복에 대한 끊임없는 불안감. 걱정하기 전에 먼저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지침으로 삼을 때 부부의 즐거운 성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 신혼 부부들의 결혼 길라잡이로 좋다.
- 부부들이 오해하고 있던 서로의 성격과 생활 습관에 대해 성경적인 관점에서 풀이해주고, 육체적 관계를 뛰어 넘는 영적 동역자로 거듭나게 한다.
- 성경적 참부부상을 제시하여 하나님이 바라시는 참된 가정의 모습을 배운다.
- 가정 사역을 하고 있는 평신도, 목회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지침서로 활용해도 좋다.

[이런 분들에게]

-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 신혼 부부
- 갈등 가운데 있는 부부 혹은 그 주변인
- 교회 소그룹(결혼 예비학교 등)
- 가정 사역을 하고 있는 평신도, 목회자

[저자 소개]

김상복 목사는 1939년 평양 출신으로 한국전쟁 때 이산가족이 된 그는 서울대 문리대 시절 4.19현장에서 세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다. 그 후 동기였던 손봉호, 김명혁, 홍성현, 이형기, 이명현, 서영호 교수 등과 함께 도덕성 회복 새 생활운동을 전개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필라델피아의 훼이스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M.div.)와 신학석사(Th.M.) 학위를 받았다. 뉴저지와 인디아나에서 갈보리장로교회 등 미국인 교회를 9년간 목회 했고, 볼티모어에서 벧엘장로교회를 개척해 한인을 대상으로 11년간 목회했다. 또한 그레이스신학대학원, 워싱턴신학대학,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에서 각각 신학박사(Th.D.), 명예 신학박사(D.D.), 명예 문학박사(D.Litt.) 학위를 받았고, 워싱턴신학대학 등에서 19년간 교수로서 후진양성에 힘썼다.

1990년 귀국하여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조직신학 주임교수,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초대총장을 지냈으며,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공동회장, 세계신학교 총학장회의(PAD) 의장, 아시아신학협의회(ATA) 회장, 세계변혁운동(Transform World Network) 의장, 세계복음주의연맹(WEA)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아시아복음주의연맹(AEA) 회장, 세계변혁운동 국제 대사, 한국복음주의협의회(KEF) 고문, 한국세계선교협의회 공동회장, 주기철목사기념사업회 명예회장, 〈오늘의 양식〉 발행인, CTS TV  프로그램 공동사회자 등으로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를 섬기며 활발히 사역하고 있다.

저서로는 《섬기는 당신이 최고입니다》(두란노), 《고난은 있어도 절망은 없다》(규장), 《성품》, 《하나님은 누구신가》, 《잃어버린 왕좌》, 《성령님 사랑해요》(이상 선교횃불) 등 다수가 있다.

[프롤로그]

사람은 누구나 사랑할 사람을 만나기 원하고, 그 사람과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원합니다. 결국 누군가를 만나 결혼합니다. 환희의 계절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환희는 어느새 실망과 갈등으로 변하고, 실망은 절망으로 치닫습니다. 기대했던 행복한 가정생활은 어디 가고, 어디를 가나 수많은 파탄 난 가정과 불행한 가정만이 보입니다. 결혼하기 전까지는 좋았는데, 결혼하고 나서부터 이상하게도 많은 가정이 불행을 경험합니다. 어떻게 보면 결혼하지 않아서 불행한 사람보다 결혼하고 불행한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혼은 새장 같아서 밖에 있는 새는 들어가고 싶어 하고, 안에 있는 새는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한다"는 말로 결혼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은 시간과 함께 점점 늘어만 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하면 행복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결혼 자체는 행복도, 불행도 보장하지 않습니다. 부부가 어떻게 함께 서로를 위해 성장하는가에 결혼 생활의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결혼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혼하기 전에 결혼에 대한 사전 준비가 전혀 없습니다. 그저 나이가 들면 결혼합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16년 동안 일주일 내내 공부합니다. 하늘 아래 있는 것은 다 배웁니다. 국어, 수학, 지리, 역사, 물리, 영어 할 것 없이 죽도록 공부합니다. 그러나 그 많은 공부 가운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혼 생활에 대한 공부나 훈련은 없습니다. 수학을 잘했기 때문에 결혼 생활에 성공합니까? 영어를 잘하기 때문에 부부 관계가 원만해집니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부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결혼 생활처럼 중요한 일을 아무 준비 없이 시작합니다. 결국 결혼 생활을 하며 수많은 비극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결혼은 비극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행복을 위해 세워진 제도입니다.

결혼은 하나님이 친히 만드신 첫 번째 제도입니다. 교회 이전에 가정이 있었고, 정부가 있기 전에 가정이 먼저 있었습니다. 가정은 교회와 사회의 기본단위입니다. 부부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원한다면 하나님의 계획을 정확히 알고, 결혼의 본래 목적을 따라 자신을 훈련해야 합니다. 만일 본래의 계획을 떠나 부부가 각자 자기 마음대로 살고자 한다면 불행은 확실히 보장될 것입니다.

저는 이 책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결혼에 대한 가르침을 종합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결혼을 앞둔 이들이 최소한 이 내용을 한 번이라도 살펴보고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발견한다면, 그리고 여기 있는 내용을 부부 관계의 지침서로 쓴다면 불필요한 아픔을 거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미리 이 책을 읽고 따라간다면 결혼한 부부의 즐거운 성장을 반드시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결혼 생활의 아픔을 경험하고 있는 부부들에게도 이 책을 권합니다. 이 책을 통해 결혼의 본래 의미와 부부의 역할을 재조명하여 지금부터라도 행복한 가정생활을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이 책의 내용은 저에게 결혼식 주례를 해 달라고 부탁하는 젊은이들이 의무적으로 읽고 와서 저와 함께 결혼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데 사용했던 자료를 정리한 것입니다. 한 번 읽고 덮어 놓지 말고, 결혼 기념 즈음해서 한 번씩 다시 읽어 보거나 종종 꺼내서 참고하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서문
01 사랑한다는 것과 살아간다는 것은 다릅니다
02 남편과 아버지의 두 날개를 펼치십시오
03 당신은 하나님의 마지막 걸작품입니다
04 결혼은 영혼의 키를 자라게 하는 성장판입니다
05 대화의 꽃이 필 때 행복이 찾아옵니다
06 결혼을 사랑의 결론으로 착각하면 안 됩니다
07 남편에게 듣고 싶은 아내의 속마음 "참 좋은 당신이 제 아내입니다"
08 아내에게 듣고 싶은 남편의 속마음 "가장 멋진 당신이 제 남편입니다"

[본문에서]

- 결혼은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제도입니다(창 2:18, 22~25). 어쩌다 만난 사람과 같이 사는 게 아닙니다. 결혼 그 자체를 하나님께서 만드신 제도로 인식하는데서 결혼의 영적인 의미가 드러납니다. 결혼에는 영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또 영원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은 안 믿는 사람보다 결혼생활에서, 가정생활에서 좀 더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 하나님께서 마련한 배우자는 기쁨과 복과 큰 위로가 됩니다. 그리고 완성감을 줍니다. 뭔가 미완성이라고 생각했는데 배우자를 만남으로써 드디어 완성되는 것과 같은 만족감과 기쁨과 위로를 경험하게 됩니다. 저도 이런 경험을 했고 지금도 경험하고 있는 사람 가운데 하나입니다.

- "떠난다"고 하는 것은 지리적 장소 의미보다 심리적 태도를 말합니다. 부모와 관계를 끊거나 부모에 대한 책임을 저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책임 면에서 이제 완전히 독립된 하나의 개체로 서는 것입니다.

- 부부는 서로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완성의 대상입니다. 서로의 장점을 통해서 보완함으로써 더 충실한 사람들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자기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습니다. 장점이 없는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또한 누구에게나 단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아무리 지적해도 서로에게 도움이 안 됩니다. 그러나 서로 간의 관계에서 둘의 장점이 합해지면 좀 더 나은 인생을 꾸며 갈 수 있습니다.

- 아내는 남편의 사랑을 받을 대상입니다. 남편은 목숨을 내어 놓고 아내를 사랑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여자는 자녀들의 존경을 받는 대상이며 남편의 칭찬을 받는 대상입니다. 성경 말씀대로 여자가 그 본연의 모습을 보일 때 여자는 정말 자녀와 남편의 사랑의 대상이 됩니다.

- 아내로서, 어머니로서의 위치를 보면 여자의 자리는 특별한 자리입니다. 여자에게는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이 있고 특별한 은혜가 있습니다. 여자는 하나님의 특유한 걸작품입니다. 자기 위치와 역할, 자기 모습과 특징을 깨달아 거기에 맞게 살 때 여자는 풍성 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 부부간에 대화할 때는 모든 문제를 다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돈 문제, 교회 봉사 문제, 필요한 물건, 직장, 가족 간의 관계, 성 문제 등등. 성 문제를 솔직하게 얘기하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도 있습니다. 느끼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하고 자기 필요가 뭔지 대화하면 서로에게 도움이 됩니다.

- 남편이 영적인 지도력을 보일 때 크게 격려해 주어야 합니다. 자녀에게 "아빠가 기도하자고 하니까 같이 기도하자"고 한다든가, 남편에게 직접 "여보, 당신이 교회 가자고 하니까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해 주면 남편은 영적으로 더 발전하고 싶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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