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한인기독교회연합회와 시애틀한인목사회가 지난 3일 2015 신년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시애틀=기독일보

[시애틀=기독일보]시애틀기독교회연합회(회장 김병규 목사)와 시애틀한인목사회(회장 박세용 목사)는 지난 3일(현지시간) 시애틀 은혜장로교회에서 '2015년도 합동 신년 조찬 기도회'를 갖고, 한 해 동안 하나님 앞에 충성스럽게 사역할 것을 다짐했다. 올해 신년 연합기도회는 시애틀 이민 1세대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차세대 목회자들이 참석하며 세대별 협력과 상생을 예고했다.

박세용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는 최용주 목사의 기도 후, 김병규 목사가 "희망을 경영하는 한 해"(마 9:14-17절)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병규 목사는 "희망이 없으면 목표와 열정, 보람이 없어 타락과 방종 가운데 삶을 포기하게 되지만, 희망을 가진 사람은 어떤 시련과 역경이 와도 그것을 견뎌 낼 수 있다"며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소망을 발견하고 그 희망 안에서 영원한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시애틀 지역 모든 교회가 하나님 안에서 희망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는 교회, 이웃과 세상에 축복의 통로가 되는 교회들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2부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조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김칠곤 목사), 미국의 경제회복과 신앙회복을 위해(천우석 목사), 전 세계 선교사님들과 세계 복음화를 위해(변인복 목사), 시애틀 지역 복음화와 목회자들을 위해(정광호 목사), 마지막 이 시대의 영적회복을 위해(최인근 목사) 등의 제목으로 뜨겁게 기도했으며, 최태원 목사(시애틀 평강교회 원로)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이날 시애틀 지역 신년기도회에서는 최근 뇌졸중으로 병환을 앓고 있는 시택항만선교회 배진규 목사에게 이날 기도회 헌금을 전달했다. 또한 시애틀 기독교회연합회는 '연합회 모든 행사에서 나오는 헌금은 지역 사회 선교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며 지난 성탄찬양제 헌금을 장애인 선교단체인 시애틀 밀알선교단(단장 장영준 목사)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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