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웨스트민스터합창단
©숭실대 제공.

지난 11월 26일 오후 7시 본교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웨스트민스터 합창단(지휘자 : 장세완 교수) 제53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이 날 합창단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연주회에 참석한 1,000여 명의 관객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합창단 반주자인 한용란 교수의 오르간 연주로 시작한 이번 연주회는 본교 졸업생인 OB단원의 공연을 포함하여 앙코르 곡에 이르기까지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주어 첫 눈이 내린 쌀쌀한 겨울 저녁을 따듯하게 해주었다.

숭실대가 주최하고 숭실대 교목실이 주관한 이번 연주회는 일신문화재단, 숭목회, 총동문회, OB ‘Westminster Choir’의 후원으로 1,0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성황리에 치러졌다. 지휘자 장세완 교수는 “웨스트민스터 합창단은 비전공자로 이뤄졌으며, 연습 이후에는 각자의 전공 공부를 열심히 하는 일반 학생”이라고 소개하자 관객석 곳곳에서 탄사가 터져 나왔다. 이어서 그는 “앞으로도 웨스트민스터 합창단 정기 공연은 매년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며 공연은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을 끝으로 졸업을 하는 09학번 테너 장인환 학우는 “7년 정도 합창단을 했고, 이번 공연은 4번째 정기연주회이다. (공연을 마친 현재) 홀가분하면서도 아쉬운 점도 너무 많았다. 내년부터는 관객의 입장으로 이 자리에 참석해서 웨스트민스터 합창단을 응원할 예정이다”라고 마지막 공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웨스트민스터 합창단(Westminster Choir)은 국내 대학 합창단중에서도 굴지의 화음을 자랑하는 혼성합창단이며, 50여회의 정기연주회, 교회순회음악회, 지방순회공연, 해외순회공연(미국, 캐나다 중국), 불우이웃을 위한 선교자선음악회, 그리고 숭실대의 채플 찬양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 숭실대 홍보팀 학생기자단 5기 김하람(사회복지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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