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목사(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나눔과기쁨 상임대표)   ©기독일보 DB

'세월호 참사 100일에 즈음하여..'를 주제로 '건강한 미래를 위한 국민 포럼'이 26일 개최됐다.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 위치한 영광교회(정덕훈 목사)에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 나라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주제로 발제한 서경석 목사(선진화시민행동 대표)는 '국가개조를 실행하기 위한 국민운동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국민운동이 나와서 국민이 국가개조에 전폭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국가개조가 불가능하다"며 "기득권을 지키려는 관료들의 힘은 여전히 막강하고 정치권은 당리당략적 대응만 할 것이기 때문이다"며 "더구나 시간이 지나면 세월호 사건은 잊혀질 수밖에 없다"고

서경석 목사는 "이번 기회에 세월호 사태로 촉발된 절망과 분노를 반드시 국가재창조 에너지로 전환시켜야 한다"며 "온 국민이 나서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국민운동에 적극 나서서 몇 년이 걸리더라도 기필코 우리나라를 개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운동이 우리 자신의 반성과 개혁에서 시작하여,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와 정치권을 감시, 비판, 협력, 보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특히 의식개혁운동은 정부가 할 일이 아니고 국민 스스로가 나서서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지난 5월15일 출범기자회견을 갖고 그달 26일 6백명의 발기인이 모여 출범대회를 가졌다. 그리고 7월25일 충무아트홀에서 9백명이 모여 전국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국민운동'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인정하는 사람이라면 좌우를 가리지 않고 모이자는 취지로 출범했다.

상임대표는 송월주 스님(불교),이종윤 목사(기독교), 이한택 주교(가톨릭), 이세중 변호사(법조계), 김진현 前장관(학계, 언론계), 이상훈 前장관(국방안보), 최열곤 前교육감(교육),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문화예술), 김정숙 여협회장(여성계)이다.

공동대표는 기독교 손인웅, 김선규, 김영헌, 이정익, 이영훈, 박순오, 불교 성 타, 원 산, 도 법, 원 행, 지 홍, 돈 관, 가톨릭 김계춘, 차동엽, 김현욱, 서석구, 교육계 : 이돈희, 김진성, 이상진, 이계성, 안양옥, 박봉서, 김영수, 정관계 : 이영일, 주대환, 박범진, 이경재, 김석우, 유종근, 신진수, 임성준, 시민운동 : 김길자, 서경석 등이다.

'국민운동'은 여덟가지 실천과제로 △우리부터 도덕적 해이를 반성하고, 종교계, 교육계, 학계, 군안보, 정치계, 경제계, 문화계, 언론계, 법조계, 관계 등 사회각계에서의 반성 및 개혁운동을 전개 △세월호사건의 주범인 황금만능주의에 의해 더 이상 우리사회가 오염되지 않도록 우리부터 경제제일주의, 소비만능주의와 결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돈보다 보람과 가치를 중시하는 사회를 추구,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이 없는 사회 건설에 노력 △정치개혁 국민운동 전개 △공직사회의 부패와 관료주의의 횡포를 근절하고 정경유착, 관민유착 등 모든 형태의 유착을 척결하여 사회 각 분야의 정의실현에 앞장 △교통안전 불감증, 산업재해 안전불감증 등 모든 형태의 안전 불감증 추방에 앞장 △안보불감증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공권력 권위회복과 법치확립을 실현 △공동체 교육의 실종을 반성하고 인성교육, 공동체교육, 국가정체성교육을 다시 시작 △최종적으로는 국민운동이 민족통일을 이루는 통일 기반세력이 되기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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